리들 - 비즈니스 창의성을 깨우는 부와 성공의 수수께끼
앤드류 라제기 지음, 신정길.이선혜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리 들 (The Riddle)

 

리가 흔히 말하는 창의성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크게 예술적 창의성, 과학적 창의성, 고안적 창의성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이 책은 그런한 창의성중 고안적 창의성 다시 말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바로 이 고안적 창의성에서 나오고 바로 이것이 비지니스 창의성으로 연결된는 점에 대해서 창의성의 성격을 규명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시대의 철학자겸 과학자였던 아르키미데스는 어느날 왕의 급작스런 명령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한다. 자신이 왕관이 정말 순금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밝혀내라는 것이었다. 수많은 고민과 고민을 하던중 어느날 공중목욕탕에서 물이 넘치는 광경을 목격한 순간 유레카를 외치면 그 해답을 발견했다. 또한 중세의 뉴턴은 사색중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법칙을 고안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유명인사들의 아이디어가 이런 식으로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그리고 전혀 연관이 없는듯한 현상에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창의적 생각들이 나왔다. 

반면에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이나 고흐나 고갱의 명화들, 모짜르트, 베토벤의 불후의 명곡들은 수많은 영감과 노력과 실패의 결과로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제기된다. 유명한 발명가이자 과학자인 에디슨이 말했던 천재는 1%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다라는 말에 대해 갸웃둥할 만한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창의적인 혁신가들이란 부다한 노력과 실패를 겪고 우뚝선 이들을 말한다. 단지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요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필자는 말하는 창의성의 개념은 이런한 개념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리는 창의성 하면 같이 따라오는 단어가 바로 독창적인 사고라는 단어이다. 남보다 다른 혹은 남과는 차별적인 사고가 바로 창의성의 척도로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는 창의성이란 다름아닌 독창적인 사고를 가질려고 애쓰기보다는 현재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 결국 고안적 창의성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 

이 뜻은 현재 처해져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다시 생각하는 과정에서 고안적인 창의성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굳이 남과 다른 무엇인가를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측면적인 사고방식(thinking sideways)을 통한 비스듬한 사고가 방식이 주효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문제를 직면하게 되면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골몰하게 되고 그러다면 보면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에만 집착하게 된다. 결국 그런 사고방식으로 인한 문제해결은 고안적 창의성의 창출이 아닌 단지 문제해결에만 급급하다는 것이다. 비스듬한 사고방식으로 문제 뿐만 아니라 문제를 둘러싼 환경을 볼 수 있는 사고방식이 결국 창의적인 사고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스듬한 사고방식은 잠을 통한 꿈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호기심, 제약, 관습, 연관성, 코드라필자가 주장하는 5가지의 열쇠를 통해서 통찰력을 키울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한 키워드는 결국 동기부여와 연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심리학자들이 관찰하여 얻은 결과는 동기부여가 문제해결의 가장 큰 요소라는 사실이다. 특히 타인에 의한 동기부여가 아닌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라는 자발적인 동기 부여야 말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고안적 창의성으로 가는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앞에서 봤듯이 아르키미데스나 뉴턴의 경우 문제해결을 위해서 비스듬한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다름 아닌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는 자발적 동기부여가 가장 이들이었다. 결국 그러한 사고와 동기부여가 인류가 낳은 위대한 자산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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