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방금 느꼈지? 단순한 이미지에 불과해 보였던게 그 함의를 깨닫는 순간 새로운 차원을 획득하게 되는것, 그게 바로 예술이야.」 - P18
전쟁을 좋아하면 청결에 둔감해지는 걸까. - P40
「그래, 자신들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그것도 자신들한테 유리한 규칙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들과는 많이 다르네.」 - P94
삶은 골칫거리들이 줄줄이 엮인 시간의 흐름이라는생각이 든다. 하지만 불행은 강장제 같아서, 존재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를 진화하게 만든다. 고통은 감각을 벼리고 감춰져 있던 우리의 능력을 드러내 준다. - P106
갑자기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남들이 너한테하는 비난을 자세히 들어 보면 그들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단다.) - P206
정반대의 두 가지 강렬한 감정이 만나서 일으키는 새로운 현상. 나는 울지 못해 웃는다. -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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