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광(重光) 육년(六年) 정월(正月) 장송(長松)이 홀로 의연하고자하되 모진 바람이 비켜가지 않는구나. 남당(南黨) 마침내 용남하지않으니 태자(太子) 휘(輝) 지향 없는 망명(亡)길에 오르다. - P133
정감록이 말한 남조선의 빛깔이다. 내가 처음 덕릉을 찾게 된 날로부터 육 년 전인 1972년의 일이었다. - P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