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칠을 해줄게요, 그 외지인이 소곤거렸다.
「뜻은 고맙지만 이 두 손이면 충분해요」 미녀 레메디오스가말했다.
- P51

이른 아침부터, 영락없이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조바심을 지닌 채 가장 멀리 떨어진 가장 가난한 마을들까지 복권을 팔러 돌아다니는 그의 모습이 보이곤 했다. 「여기 하느님의섭리가 계십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백년마다 단 한번씩만 오십니다」 그는 큰소리로 외치며 다녔다.  - P215

그것은 아우렐리아노 바빌로니아가 양피지의해독을 마친 순간 거울의 도시(또는 신기루들)는 바람에 의해 부서질 것이고, 인간의 기억으로부터 사라져버릴 것이고, 또 백년의 고독한 운명을 타고난 가문들은 이 지상에서 두번째 기회를갖지 못하기 때문에 양피지들에 적혀 있는 모든 것은 영원한 과거로부터 영원한 미래까지 반복되지 않는다고 예견되어 있었기때문이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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