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 북은 아니었다. 대용품에 불과한 행복이었다.
그러나 행복의 대용품도 있으니 다행이 아닌가. 어쩌면 행복은대용품으로만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행복이란 언제나 행복의대용품이다. 행복이란 온통 주위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다. - P237

내 등뒤에 있었던 마녀는 검은빛이었다.
이제 그녀는 나의 앞쪽에서도 다가온다, 검은빛으로,
말씀과 외투를 휘날린다, 검은빛으로,
검은 돈으로 지불한다, 검은빛으로,
아이들이 노래하든 말든 상관없이 다가온다.
검은 마녀는 있느냐? 있다있다있다!
- P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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