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행사에 가는 것 같네요." 아내가 말했다. 이 장례식은 중요한 행사지." 대령이 대답했다. "오랜만에보는 자연사 아니오." - P11
10월이었다. 그날과같은 수많은 아침으로부터 살아남은 대령 같은 사람도 피해가기 힘든 아침이었다. 마지막 내전이 끝난 이후 오십육 년 동안 대령은 기다리는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대령에게 도착하는 몇 안 되는 것들 중 하나가 10월이었다. - P7
"분명히 오늘 내게 도착해야만 하는 편지라오." 대령이 말했다. 우체국장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도착하는 유일한 것은 죽음뿐입니다. 대령님." - P59
"당신에게는 사업 감각이 전혀 없어요. 무언가를 팔려면 사려는 때와 똑같은 얼굴을 해야 해요."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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