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건과연 가능한 일일까.
- P45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요. 구체적이어야 이목을 끌겠죠. 그러나 구체적이라고 하는 것들도 대개 미미한 현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불필요한 샛길 같은 것이죠. 멀리 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여러가지가 점차 일반화되는 법이에요."
- P82

용기와 호기심은 비슷한 거 아닌가요?" 하고 가사하라 메이가 물었다. 용기가 있는 곳에 호기심도 있고, 호기심이 있는 곳에 용기도 있는 거 같은데." - P115

그 같은 부류의 여자가 흔히 그렇듯, 도저히 손쓸 수 없을 만큼 허세가 심한 것이었다. 자기만의 가치관이 없으니 타인의 잣대나 시점을 빌리지 않고는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 P130

인간의 운명은그것이 지나간 다음에 돌아보는 것입니다. 앞서 보는 것이 아닙니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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