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소년의 사랑 정의에 감동을 받아 마로에게도 물어봤다.
마로야, 사랑은 뭐라고 생각해?
(가위 오리기에 열중하느라 건성 대답) 몰라.
(조금 실망) 그럼, 마로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야?
(냉큼) 엄마, 아빠.
(히히낙락) 그럼, 마로가 엄마, 아빠 사랑하는 걸 어떻게 표현해?
안아주지.
에, 그럼 마로가 엄마, 아빠 사랑해서 안아주면 어떤 느낌이야?
(잠깐 생각하다가) 그건 웃는 느낌이야.
우헤헤헤헤 마로의 사랑 정의에 하늘로 붕붕 뜨는 행복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