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책으로 수학에 재미붙인 건 프뢰벨 뽀삐 인지시리즈. 그중에서도 다섯까지 세요는 엄마가 시장에서 사온 물건을 하나씩 꺼내보면서 숫자를 세며, 사탕 나오기만 두근두근 기다리는 아기곰이 아주 귀여워요. 열까지 세요는 동물 친구들이 소풍을 갔는데 하나씩 차례로 도착하는 과정을 수세기로 배우죠.

영어책으로는 DK 것이 좋은데, 특히 lift the flap은 플랩북의 재미가 더해져서 딸이 좋아해요. 뒷부분에는 덧셈, 뺄셈, 같은 색깔과 형태 문제도 있어서, 두고두고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마로의 수 세기에 가장 지대한 공헌을 한 책은 이곳에 없네요. 마로가 가장 좋아하는 플랩북 작가는 David A.Carter랍니다. 애들은 벌레라면 사죽을 못 쓰잖아요. 기상천외한 벌레들이 상자 속에 들어있고, 상자를 열어볼 때마다 자지러집니다. 1부터 10까지 한글, 영어 모두 익히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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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10-17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고하고 갑니다. 아직 알도도 한참 멀었네요. 항상 여섯을 빼먹고 세고 일대일대응이 잘 안되는듯해요. 점점 나아지겠지요.

nemuko 2005-10-1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저 책 무지 맘에 듭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벌레가 나온단 말이죠?^^ 뽀삐책도 있는데 다시 보여 줘야 겠군요.
헤헤. 조선인님 덕분에 늘 좋은 정보 많이 얻어요... 고맙습니다^^

조선인 2005-10-17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이래서 알라딘이 좋아요. 또래들이 많으니까 정말 도움이 되요.
네무코님, 카터 책은 몽땅 강추에요. 아이들은 벌레라면 사족을 못 쓰게 법으로 정해진 거 같다니깐요.

조선인 2005-10-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잘난 아드님을 두신 억척엄마라는 걸 제가 아는데 그 무슨!!! ㅎㅎㅎ

2005-10-19 0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5-10-2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프벼룩에서 놓친 추억의 책이구만요!!(뽀드득,,)

조선인 2005-10-2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반딧불님, 전 가지고 있지요. 오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