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의욕적으로 매달렸던 기획이 허망하게 이그러질 위기다.뒤늦게 컨소시엄에 끼어들은 모 회사의 농간 때문에.꿀꿀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대충 제안서를 마무리해버리고 서재에 들어와보니해송의 사진이 올라와있다.환한 미소에 위로를 받으며 장난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