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우편물을 받고 혹시 올 것이 온 게 아닌가 걱정했어요. 너무 무서운 봉투라.

책자를 보고 기쁘다기 보다 무척 안도했다는... ㅋㅋㅋ

게다가 따스한 편지, 정말 고맙습니다.

죽 요리법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사실 우리 부부는 각종 죽에 질려버려서 새로운 죽을 찾아 헤매고 있답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어제부터는 '요리법 파괴'에 나섰는데,

어제의 바지락새우죽은 대실패였고, 오늘의 시금치애호박죽은 그럭저럭 먹을만했고,

내일은 청국장죽에 도전할 예정이라 옆지기가 공포에 사로잡혀 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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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1-2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참 죽을 좋아하는데, 죽을 먹으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는데 왜 죽들을 싫어할까?
허기야 계속 죽만 먹으면 좀 기운이 없어서 그렇지. 죽 먹어 본지도 오래 된것 같다는것은 신경 쓸 일이 없다는 거고 위가 홀 가븐하다는 말이 되는걸까? 죽이 물리면 스프는 어때요? 밥을 좀 넣고 스프를 끓여도 괜찮던데. (나만 괜찮은건가.)

비로그인 2005-01-2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님도 그 무서운 봉투를...저도 받았답니다. 아찔했습니다. ^^

짱구아빠 2005-01-2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폭스님> 담부터는 님들께 선물을 보내드릴 상황이 생기면 꼬-옥 울 회사 이름은 빼고 보내드리겠습니다.울 회사가 공포스러운 존재인 줄은 대충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 인줄은....^^ 조선인님 책 잘받으셨다니 다행이구요..
저는 자주 안 먹어서인지 가끔 점심식사로 죽도 즐겨먹습니다. 회사 근처에 맛있는 죽집이 있거든요.. 근데 청국장죽은 저도 좀........

2005-01-22 0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01-22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 밥을 넣은 스프요? 헉, 정말 놀라운 요리법 파괴입니다.
짱구아빠님, 월말이잖아요. ㅋㅋㅋ
에, 또, 청국장죽은 결국 포기하고 김치달걀죽을 끓였어요.
속삭이신 분, 전해볼께요. *^^*

2005-01-22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22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23 0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23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23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24 1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01-24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속삭이신 분, 정말 귀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