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혼날 때면 아빠를 찾아 울긴 했지만 마로는 그럭저럭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긴 편입니다.

특히 새로 받은 선물에 무척이나 흡족해 하더군요.

명화퍼즐의 경우 12조각짜리도 단번에 맞춰 절 놀래켰어요.

그림보다는 형태로 맞춘 거긴 하지만 깍두기 언니 덕분에 마로의 성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건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까워라)

그림 그리는 실력도 제법 늘었더군요.



제일 왼쪽은 햇님, 가운데 그림은 친구, 오른쪽 귀퉁이는 아빠. 그리고 있는 건 "나도 몰라"입니다.

사람을 그리며 머리카락(친구 그림)이나 수염(아빠 그림)을 표현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 칭찬해줬습니다.

자랑스럽게 V를 그리며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딸



(아무래도 다음달은 되야 앞머리 길이를 맞출 수 있겠죠? ㅠ.ㅠ)

인형은 산타 할아버지 선물이 아니라 검은비 이모의 선물이라고 설명해줬더니 뜬금없이 이쁜 고모라네요.

친고모 외에는 고모라는 표현을 전혀 쓴 적이 없는데 검은비 이모가 고모로 둔갑한 게 신기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로가 받은 카드 총출동.

아무래도 멜로디가 나와서 그런지 파비안느님 카드가 인기 1위랍니다.

치카님 카드랑 물만두님 카드는 이런 저런 사유로 아직 배송중입니다. 기다리고 있어요.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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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2-27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께 선물받은 인형이 정말 예쁘네요.

아, 그러고 보니 난 아무것도 안 보냈네.

마로에게 미안해요.^^;;

아, 어쩜 저리 초롱초롱 이쁜지......

조선인 2004-12-2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인형... 찔립니다.

검은비님 이벤트에 당선된 후 원래 수니나라님께 양보하기로 했는데,

손수 만든 인형을 준다는 말에 눈이 뒤집혀 입 싹 씻었다지요.

아잉, 부끄러워라. *^^*

로드무비 2004-12-27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셨어요.^^ 나라도 그리 했겠네.

paviana 2004-12-2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인기1위라니 기분 정말 좋네요 ^^ 너무너무 이쁜 마로야 고맙다...

水巖 2004-12-27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예쁜 마로의 밝은 모습을 보니 보고 싶군요. 그림도 제법 잘 그리네요. 우리 진석이 보다 잘 그리는데요.

깍두기 2004-12-27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그림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 알라딘의 아이들은 왜 이리 재주가 많을까?^^

urblue 2004-12-2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V 그린 마로 너무 예뻐요~

언제쯤 저런 딸을 키우게 될까나..('' )( ..)

세실 2004-12-27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 참 예쁘네요~ 마로 아자 아자~

비로그인 2004-12-28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힝~마로 넘 이쁘네요..땀흘리며 그림그리는 모습도 대견하구...따로 마로의 작품세계 코너도 만드심이~~^^

sooninara 2004-12-30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이 너무 이뻐요^^ 마로가 안고 있으니 동생 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