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는 처음이야. 내가 처음 만난 사람도, 나를 처음 사랑한 사랑도 엄마아빠니까.

엄마아빠는 불자동차야.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잖아.

엄마아빠는 반창고야. 엄마 아빠가 달래줄 때마다 아픈 곳이 싹 다 나으니까.

엄마아빠는 거울이야. 나랑 똑같이 닮았거든.

엄마아빠는 유령이야. 내가 뭘 하는지 다 알아내고 가끔은 무섭게 혼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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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2-05-2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순오기 2012-05-2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천재시인의 등장인가요!^^
애들은 다 시인이고 천재라고 하지만, 해람이는 진짜 시인이네요.^^

조선인 2012-05-21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큐리님, ^^
순오기님, 애들은 정말 시인이에요. 어제 옆지기랑 나랑 살살 녹였습니다.

하늘바람 2012-05-21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천재네요 대단한 관찰과 대단한 판단과
도저히 유아 솜씨로 안보이네요
와우

울보 2012-05-2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말이네요,,

조선인 2012-05-21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울보님, 이게 다 애키우는 보람 아니겠습니까. 흐뭇흐뭇

네꼬 2012-05-21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꺅! 저도 "네꼬 이모는 @@@@야." 한 줄 얻고 싶네요!

조선인 2012-05-22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호호 수원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