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는 처음이야. 내가 처음 만난 사람도, 나를 처음 사랑한 사랑도 엄마아빠니까.
엄마아빠는 불자동차야.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잖아.
엄마아빠는 반창고야. 엄마 아빠가 달래줄 때마다 아픈 곳이 싹 다 나으니까.
엄마아빠는 거울이야. 나랑 똑같이 닮았거든.
엄마아빠는 유령이야. 내가 뭘 하는지 다 알아내고 가끔은 무섭게 혼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