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속한 청년회와 결연하고 있는 일본단체의 고국방문 환송회가 있었다.
모임 자체가 늦게 시작한 데다가 분위기가 무척이나 고조되어 자정이 가까와서야 끝났는데...
연대앞에서 하계동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 터라 종점에서 내려 택시를 다시 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늦다보니 막차가 가버렸는지 어떤지 판단이 안 섰다.
그런데 오호~ 정류장에 써있는 안내를 보니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ARS 서비스가 있단다.
당장 걸어보니 버스정류장 번호를 입력하란다.
불안한 예감이 적중하여 정류장 번호는 어디에도 안 써 있다.
이어지는 멘트. bus.seoul.go.kr에서도 정류장 번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켁... 정말이지 도움 안되는 행정서비스를 만드는 이명박의 재주에 다시 한 번 놀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