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속한 청년회와 결연하고 있는 일본단체의 고국방문 환송회가 있었다.

모임 자체가 늦게 시작한 데다가 분위기가 무척이나 고조되어 자정이 가까와서야 끝났는데...

연대앞에서 하계동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 터라 종점에서 내려 택시를 다시 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늦다보니 막차가 가버렸는지 어떤지 판단이 안 섰다.

그런데 오호~ 정류장에 써있는 안내를 보니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ARS 서비스가 있단다.

당장 걸어보니 버스정류장 번호를 입력하란다.

불안한 예감이 적중하여 정류장 번호는 어디에도 안 써 있다.

이어지는 멘트. bus.seoul.go.kr에서도 정류장 번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켁... 정말이지 도움 안되는 행정서비스를 만드는 이명박의 재주에 다시 한 번 놀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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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1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바기가 아직도 문제지요...

비연 2004-10-1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어처구니가 없군요...=.=;

Laika 2004-10-15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도움이 안되는 서비스......

로드무비 2004-10-1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부러 그렇게 하기도 힘들 텐데......

조선인 2004-10-15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말이 그말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하기도 힘들텐데...

호랑녀 2004-10-15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정류장번호... 그런 게 있는 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있긴 있나요?)
번호 크게 써두면 편리하긴 하겠네요. 버스번호하고 헷갈리지만 않으면.

데메트리오스 2004-10-20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희안하네요. 대전에서는 앞으로 정류장에 도착할 버스의 번호와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가 서있는데... 뭐하러 정류장 번호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