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어제 못 끝낸 일을 마무리짓느라 도서관에 못 갔다. ㅠ.ㅠ
일요일. 계획대로는 공주 찍고 순창 가는 건데, 한상렬 목사 무사귀환 집회가 11시 임진각,
평화대회가 2시 용산, 8.15 대회가 4시 서울역이다.
그걸 다 참석하면 도저히 공주갈 짬이 안 나고, 순창에 내려가면 자정이다.
요리조리 궁리하다가 결국... 공주 포기, 순창 포기.
월요일이라도 순창에 내려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아버님, 어머님이 내 휴가에 맞춰 일정을 모두 비워놓으셨단다.
게다가 옆지기가 수요일에 일정이 생겨 화수 대신 월화에 부모님을 뵈러 가기로 했다.
원래는 선유동 계곡에 갈 작정이었는데, 얼마전 아가씨네랑 같이 갔다가 고생을 하셨나 보다.
마침 아가씨네도 월화 일정을 비우실 수 있다 하여 영월에 가기로 계획 급수정.
우선 고씨동굴 갔다가 김삿갓문학관 - 김삿갓계곡 - 다하누촌.
화요일은 아가씨네로 넘어가 여주에서 물놀이.
즉 임실 일정도 취소. ㅠ.ㅠ
수요일은 옆지기는 볼 일 보러 가고 난 애들이랑 오전에 영화관, 오후에는 오늘 못 간 도서관.
사실 오늘 오후까지도 휴가 승인이 안 났던 터라 미리 예약을 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 변경은 자유로왔지만, 그래도 공주랑 임실 못 간 건 많이 아깝다.
영월이야 워낙 볼거리 놀거리가 많지만 그래도 3번째라는 건... ㅎㅎ
어쨌든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금강공사구역은 못 보지만 남한강 공사구역은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