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어제 못 끝낸 일을 마무리짓느라 도서관에 못 갔다. ㅠ.ㅠ 

일요일. 계획대로는 공주 찍고 순창 가는 건데, 한상렬 목사 무사귀환 집회가 11시 임진각,
평화대회가 2시 용산, 8.15 대회가 4시 서울역이다.
그걸 다 참석하면 도저히 공주갈 짬이 안 나고, 순창에 내려가면 자정이다.
요리조리 궁리하다가 결국... 공주 포기, 순창 포기. 

월요일이라도 순창에 내려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아버님, 어머님이 내 휴가에 맞춰 일정을 모두 비워놓으셨단다.
게다가 옆지기가 수요일에 일정이 생겨 화수 대신 월화에 부모님을 뵈러 가기로 했다.
원래는 선유동 계곡에 갈 작정이었는데, 얼마전 아가씨네랑 같이 갔다가 고생을 하셨나 보다.
마침 아가씨네도 월화 일정을 비우실 수 있다 하여 영월에 가기로 계획 급수정.
우선 고씨동굴 갔다가 김삿갓문학관 - 김삿갓계곡 - 다하누촌. 

화요일은 아가씨네로 넘어가 여주에서 물놀이.
즉 임실 일정도 취소. ㅠ.ㅠ 

수요일은 옆지기는 볼 일 보러 가고 난 애들이랑 오전에 영화관, 오후에는 오늘 못 간 도서관. 

사실 오늘 오후까지도 휴가 승인이 안 났던 터라 미리 예약을 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 변경은 자유로왔지만, 그래도 공주랑 임실 못 간 건 많이 아깝다.
영월이야 워낙 볼거리 놀거리가 많지만 그래도 3번째라는 건... ㅎㅎ
어쨌든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금강공사구역은 못 보지만 남한강 공사구역은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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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8-1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살 기운은 괜찮아요? 일정 축소된 건 아쉽지만 몸도 덜 축나게 되었어요. 휴가 잘 다녀오셔요~

2010-08-15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8-15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다행히 토요일 병원 다녀온 뒤 많이 좋아졌어요. 기침도 조금 가라앉는 추세구요. 원래 천식이 있는 터라 감기 뒤끝에 두세달 기침하는 건 예사라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속닥님, 호호호 만약을 대비해 컴퓨터 가지고 휴가가요. 캬햐햐

꿈꾸는섬 2010-08-1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삿갓계곡에서 다하누촌이 그리 가깝지가 않던데요. 그럼 김삿갓 마을에서 일박하진 않겠군요. 저희가 머물던 숙소가 워낙 괜찮아 추천드리려했는데 아쉬워요.
전 김삿갓 문학관은 못갔어요. 조선민화박물관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반딧불,, 2010-08-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타. 왜 브리핑에 안뜰까요?
어쨌든 즐거운 휴가, 아프지마삼.

pjy 2010-08-1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수정 맞네요ㅋ 차라리 예약안하길 정말 다행이죠~

조선인 2010-08-19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초등학생이 3명 있다 보니 민화박물관 가기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한참 호기심 가득 아가씨들인지라. ㅋㅋ
반딧불님, 얼어죽을 거 같은 사무실보다 그래도 땡볕이 좋은지 기침은 많이 좋아졌어요. 호호
pjy님, 아, 이렇게 계획없는 휴가는 올해로 쫑칠려구요. 시부모님이랑 아가씨 일정, 성향 다 맞춰가며 휴가 다녀오려니... 에휴... 내년부터는 아예 회비를 겆어서 내 마음대로 강행하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