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총괄사장님과 CMO가 바뀌었고,
올해만 8번의 인사발령과 4번의 조직개편이 있었으며,
그 와중에 사장님이 바뀌고 CMO가 또 바뀌고
어젯밤에는 전격적으로 CTO가 바뀌었다.
당연히 제일 큰 타격은 직속상관인 CTO 교체.
5년이나 장기집권한 유일한 임원이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기술본부의 든든한 바람벽이었다.
그동안 기술본부 내의 조직개편은 있어도 짐 싼 사람은 없었는데,
외부에서 CTO가 들어옴에 따라 본부 내의 물갈이도 예상된다.
모두 심란하여 남자들은 몽땅 담배피며 삼삼오오 수군대고,
사무실에는 나랑 모 부장만 덩그러니 앉아있는 상황.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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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6-23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무실이 괴괴하니 복도 저 끝 CTO 사무실에서 원래 상무님이 짐 정리하며 서류 찢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숨도 함부로 못 쉬겠구나.

2009-06-23 0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3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09-06-2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까지 숨이 막힙니다..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06-23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피해계실때 없으신지..
외근이라도 --;;

Arch 2009-06-23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조선인님 힘내셔요! 같이 한숨쉬면 안 되는데...

조선인 2009-06-2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 ㅠ.ㅠ
휘모리님, 하필 오늘따라 외근 일정도 취소되었다지요. 이번주 금요일로 휴가원을 냈는데 결재나될런지. 휘유
아치님, 같이 한숨 쉬는 사람이 있으면 든든합니다. 알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