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노출 사진은 메모리에서 아예 삭제했다.
아들도 사생활은 존중 받아야 하니까.
해람이는 이번 설 연휴를 통해 기저귀 졸업.
29개월에 뗀 건데 어린이집에서는 가장 늦었다고 한다.
뭐, 그래도 이틀새 낮에는 완벽하게 가리니까 편해졌다.
발가벗고 변기에 앉게 된 건 목욕 준비 도중 쉬 마렵다고 해서.
애아빠나 나나 최민수씨의 영향을 받아 아들에게도 앉아서 일 보도록 가르쳤다.
한때는 목욕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장난이 너무 심해 걱정.
물기 닦고 옷 입히는 게 일이라 늘상 콧물이 줄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