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여름휴가는 꼴랑 사흘이다.
금기시되는 연차는 있어봤자 소용 없으니 주말 붙여써야 딸랑 닷새.
게다가 여름이 대목(?)인 옆지기는 금요일 하루 간신히 휴가를 냈는데,
같이 놀러가기로 한 시부모님은 토요일 하루만 시간 된단다.
결국 집근처 수영장과 도서관만 왔다갔다 하다가
토요일 하루 당일치기로 여주참숯마을 간 게 전부.
어쨌든.
불가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주 참숯마을 강추.
http://www.yjcharmsoot.com/main.html
아버님, 어머님, 옆지기, 아가씨 등 모두 나의 선택에 극찬(!)을 하였고,
3초삼겹살에 참숯에 목초액까지 부대비용항목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극성수기 이천 스파플러스(원래 목적지) 입장료보다도 돈이 적게 먹혔다.
그나저나.
휴가기간에 각종 방송사고 4건에, 밀린 메일 61통.
오늘부터 후달릴 생각하니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