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로 옮길 무렵 사실 다른 회사 B에서도 제안이 왔다.
연봉 수준, 근무 환경 등 여러 모로 지금 회사보다 조건이 좋았는데,
안정성과 지리적 위치(친정과 가까움)를 따져 지금 회사로 왔더랬다.

그런데.
이번 달내 B가 폐업처리 된다고 그룹 본사에서 "지난주" 통보했단다.
지난 2년간 실적이 안 좋았다고.
전 직원으로부터 일단 사표를 접수 받은 뒤 일부만 다른 계열사로 재계약될 거란다.
그 소식을 들으니 나까지 아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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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4 1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03-2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찍하네요 @.@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옛 선전문구가 와 닿습니다.
(물론 조선인님이 지금 회사를 선택한것이 순간의 일이란 말이 당연히 아니지요 ^^)

Mephistopheles 2008-03-2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릅니다 조선인님이 그곳에 가셔서 엄청난 실적을 올려 팡팡 잘 돌아갔을지도요.^^

호랑녀 2008-03-24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그러게요.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쪽 회사에서는 회사를 옮겨서라도 조선인님을 모셔갔어야 했어요.

연두부 2008-03-2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조선인 2008-03-24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금액은 편지를 확인해야 할까요? 죄송.
무스탕님, 전원 해고라니 정말 무시무시하지요?
메피스토펠레스님, 호랑녀님, 비행기 너무 태우신다.
연두부님, 그러게요. 에휴.

2008-03-24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8-03-27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명한 선택을 하셨군요. 능력이 있으셔서 이런 아찔도 맛보시ㅡㄴ 거죠

조선인 2008-03-2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회사도 이번에 '구조조정 전문가'로 유명하신 사장님이 부임하십니다. 어찌 될 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