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연극반을 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사석에서 흘렸다. 그날 이후 가끔씩 '너 지금 연기하는 거 아냐?'라는 말을 농담 반 듣게 되었는데...
내가 연극을 통해 배웠던 건 내 감정을 가면 속에 숨기는 법이 아니라, 내 감정을 다른 사람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고 드러내는 법이었다. 이것이 연극의 진실.
게다가 난 스텝이었는걸,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