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는 마로가 걸레를 만들어 다시 샀고,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과 프레드릭은 빌려보기만 하다가 드디어 샀고,
리디아의 정원은 글밥이 많아 미루다가 이제는 괜찮겠다 싶어 샀고,
비오는 날이야 유리 슐레비츠의 책이니 당연히 사야했고.

5권이나 되는 새 책을 달랑 만칠천원에 샀으니 나야 횡재인데,
월말에 결제할 곳이 많다고 보따리 행상에 나선 책방주인에겐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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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5-31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드릭 빼고 다 있어서 덜 부러운 마음.

홍수맘 2007-05-31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엔 다 있네? ㅎㅎㅎ.

하늘바람 2007-05-31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중에 리디아의 정원만 있네요. 음 사야할 그림책 많네요. 태은이가 그리책 볼 나이되기전에 다 사놓아야할텐데. 앞으로 조선인님이 올리신 마로 해람이 책 보고 많이 배워야겠어요

조선인 2007-05-3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코를 벌름거리며)저 가격에 사셨어요?
홍수맘님, ㅎㅎ
하늘바람님, 태은이에게 지금부터 책을 가지고 놀게 해주세요. 탑쌓기도 하고, 읽어주는 대신 휘리릭 종이만 넘겨주기도 하고, 부채질도 해주고. 그렇게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해요.

마노아 2007-05-31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목록을 보니 막 흥분되어요. 전 다 보관함으로^^;;;

2007-05-31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5-31 14: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설 2007-05-3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화물열차만 빼고 다 얻었다면 어떻수?

마법천자문 2007-05-31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차로 걸레를 만들다니 역시 마로는 저에 버금가는 천재군요.

조선인 2007-06-01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이럴 수가. 철푸덕.
삽질공주님, 푸하하하 네, 아주 너덜너덜 창의적인 걸레를 만들었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