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가 고픈 괴물

출판사 : 배넷아이

누가 나오나요 : 괴물, 장수, 요술사, 소년, 새, 열매

내가 만일 ~라면? : 내가 만일 소년이라면 괴물이 새가 되면 비웃을 것 같아요.


배가 고픈 괴물을 장수도 못 무찌르고, 요술사도 못 가두지만,
공손하고 상냥한 말씨를 가진 소년이 괴물을 설득하여
괴물이 까치로 바뀌어 마을의 평화를 찾는다는 줄거리.
(까치밥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인 듯)
유치원 독서활동 과제로 받은 책을 읽고 제시한 질문에 따라 답을 적어가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로가 적어놓은 답변에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 녀석, 비뚤어지고 있는 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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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3-3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답!!!

바람돌이 2007-03-3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다워요. 아마도 저런 대답이 나오기까지 몇단계의 심사숙고를 거쳤을듯.... 아이들의 정신세계는 감히 어른들의 능력으로 진단이 불가능하다니까요. ㅎㅎ

아영엄마 2007-03-31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벌써 비웃는다는 의미를 알다니~~.(혜영이는 초등학교 들어간 다음에 무슨 뜻인지 물어본 것 같은디..-.-)

반딧불,, 2007-03-3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이런 활동도 하는군요. 마로의 수준이란..^^;

조선인 2007-04-02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애들 머리속이란. ㅎㅎㅎ
바람돌이님, 진단 불가능까지는 좋은데, 어째 좀 비뚤한 대답 아닌가요? 걱정입니다.
아영엄마님, 해람이에게도 노상 그럽니다. "너 누나 물건 자꾸 빨테야? 그럼 내가 비웃어줄테다." -.-;;
반딧불님, 너무 공부 위주의 유치원이에요. 좀 속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