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일매일 작은 그릇만 죠.
(마로 그릇이 아닌 일반 그릇에 밥이나 국을 주는 걸 싫어한다.)

2. 한번에 말하면 말 안 해
(정확한 표현은 '한번에 말하면 내가 이런 말 안 해'가 되겠다. 퍼즐 하자고 할 때 바로 안 해서 화가 났음)

3. 매일매일 안돼 안돼 안돼 소리내
(<잔소리 없는 날>을 분명 숨기고 안 읽어줬는데, 엄마 잔소리가 어지간히 싫은가보다)

4. 매일매일 해람이 잠 재워노고서는 또 울어.
(해람이가 아직 밤중수유를 하다 보니 해람이 우는 소리에 깨는 게 싫은가보다. 하지만 엄마 탓 아니라구!)

5. 엄마 밤때마다 컴퓨터하지?
(어떻게 알았지? -.-;;)

엄마경고문을 준 뒤>
엄마, 다 읽었어? 이건 경고야. 앞으로는 그러면 안 돼.
그리고 이건 딴 사람이 보면 엄마 창피하니까 책장 문 안쪽에 붙여놓자.
매일 한 번씩 꺼내보고 잊지마.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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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7-01-14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귀여워 ㅠ_ㅠ 마로 굉장히 귀엽습니다. 흐흐.

조선인 2007-01-14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복리뷰에 대한 나의 입장과 위서가님에 대한 반론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딸아이가 경고문을 들고 오네요. 내일로 미뤄야겠습니다. ^^;;

조선인 2007-01-14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페일레스님, 그새 댓글을. 귀엽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1-14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긴장하시면서 땀 삐질..하시는 이미지가 떠오르는군요..^^

perky 2007-01-15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왠일이래요 너무 깜찍하잖아요! 엄마 밤때마다 컴퓨터하지? 이말 완전 압권입니다. 하하하. 그래도 엄마 생각해서 딴사람 못보는 곳에 놔둘거라는 마로, 참 대견스럽네요. 딸 너무 잘 키우셨어요. 부러워요. ^^

세실 2007-01-1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도 같은 생각 할듯...저도 살짝 반성^*^
그나저나 마로 넘 박식한거 아닌가요? 벌써 글로 표현을 하다니...

sooninara 2007-01-15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로에게 딱 걸렸구만...엄마 경고 누적되면 레드카드임감?

조선인 2007-01-15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게다가 아빠 들어오자마자 "엄마, 경고장 받았어요" 일러바치는 바람에 정말 시껍했어요. ㅋㅋ
차우차우님, 아빠에겐 비밀이 아니니 말짱도루묵 아니겠습니까? ㅎㅎ
세실님, 크리스마스카드를 계기로 요새 편지 쓰는데 재미들렸어요.
수니나라님, 오늘 경고 하나 더 추가되었어요. 아주 황당한. "엄마는 매일 머리 작아도 짤아" 머리 짧을 땐 머리 자르지 말래요. 머리 긴 게 좋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