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가치관

거시적인 정치적 의사와 미시적인 개인적 입장 표명은 일치해야 한다.


근본적인 인간관

성악설 지지


인터넷 서점 서평의 문제점

- 일단 서평을 쓰는 사람들은 '쓰는' 것만 생각하지 다른 고객이 그 서평을 읽고 불량서적을 살 수 있다라는 생각을 못 한다는게 근본적인 문제
- 엉뚱한 탑셀러들의 홍보 광고로 전락
- 서평을 읽는 것보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중복서평의 문제점

- 주장1:서평에 대한 '당첨제도'가 존재하는 마당에 중복서평을 올리면 멋드러진 서평을 쓰는 사람으로 인해 타인이 서평을 통해 대가를 받을 기회와 서평이 읽힐 기회가 줄어든다. 나아가 일부 인간이 서평을 독과점하게 되면서 이 사람의 발언에 따라 판매량이 좌지우지될 수도 있는 권력이 생긴다.
- 주장2: 쓸데없는 정보를 중복시킬 수 있다.
- 주장3: 개인의 금전적 이익, 명예, 인기욕 충족의 수단이며, 그렇지 않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 주장4: 인터넷 서점 간의 서평 차별화가 없으며, 독자적인 서평을 육성하려는 노력을 인터넷 서점이 안 하게 된다. 혹은 인터넷 서점은 고유한 주의, 주장이 있어야 한다
. 서평의 차별화가 없을 경우 남는 것은 가격의 차별화인데, 이는 출판계와 알라딘에 타격을 준다.
- 주장5: 자본이나 마케팅 술수, 특정 개인의 선호에 휘말리게 함으로써(?) 서평을 보고 책 구매를 결정하는 (현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며,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출판사에게도 피해를 준다.
- 비약1: 인터넷 서점의 경계를 뛰어넘는 중복서평은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FTA와 같다. 따라서 FTA를 반대하는 사람은 중복리뷰도 반대해야 한다.
- 비약2: 서평으로 금전적 이익, 명예, 인기를 추구하면서, 좋은 책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는 것은 한국의 기득권층의 행위처럼 위선적이다.
- 비약3: 아무리 푼돈이라도 중복리뷰로 이득이 생겼다면 공무원이 1년에 천원이라도 뇌물을 받는 것과 같다.
- 비약4: 도용리뷰는 신고하면 되므로, 자신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중복리뷰를 올리는 것은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이중혼을 한다는 논리와 같다.
- 비약5: 좋은 책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한 것이라면 자기 블로그에 올려놓고 자기 블로그를 홍보하면 된다.


중복리뷰를 찬성하는 의견의 문제점

- 판단: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얘기만 하는 경향이 있다
- 비약: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찬성논리는 분양가 공개 안 하고 부풀려먹는 건설업자나, FTA를 강행하는 정부관료나, 심지어 성추행한 모 정당의 정치인들도 '정당화'시킬 수 있다.


고의적으로 비약을 하고 독설을 한 이유

폭로를 해봤자 상대방이 대거리를 안 하면 무의미하므로 중복서평을 논쟁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대안

- 중복리뷰에 대한 시비를 공론화 하자
- 중복리뷰를 모두 삭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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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1-1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이 님의 주장이 맞는지요? 제가 잘못 뽑아낸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길.

로쟈 2007-01-14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탄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도 이보다 깔끔하게 정리하지는 못했을 거 같아요.^^

iamX 2007-01-14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합니다. (…)

2007-01-14 1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1-14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인 2007-01-14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퍼갑니다. FTA와 중복서평 관련해서는 비약이라기 보다는 '자유주의' 관련한 유추 같은데 관련해서 위서가님이 답글 하시겠죠. :)

마법천자문 2007-01-1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서가 학동이 주장하는 중복서평의 문제점에 대한 반론

주장1 - 인터넷 서점들이 우수리뷰를 뽑는 기준은 '얼마나 훌륭한 리뷰인가' 보다 '지금 시점에서 마케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리뷰인가' 가 훨씬 크게 작용한다. 아무리 훌륭한 리뷰라도 그 시점에서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절대 뽑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리뷰어라도 우수리뷰에 당첨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그리 흔치 않다. 어느 정도 성의만 있게 쓰면 당첨기회는 비교적 골고루 돌아가고 있다. 문제제기를 하려면 독자들의 리뷰를 마케팅에 이용하기 위해서 뚜렷한 기준도 없이 우수리뷰를 뽑는 인터넷 서점측에 해야 맞다. 그리고 '일부 인간이 서평을 독과점' 하게 될 거라는 망상을 버려라. '서평권력' 이 문제라면 일개 독자의 리뷰 따위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신문서평과 TV의 책 관련 프로그램, 그리고 각종 책 광고들이 훨씬 문제 아닌가? 여기서 찌질대지 말고 각 신문사 게시판에서 '서평코너 없애기' 투쟁이나 하기 바란다.

주장2 - 쓸데없는 정보인지 쓸모있는 정보인지는 읽는 사람들이 판단한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너같은 찌질이처럼 쓸데없는 정보 여부를 판단하지도 못할 정도로 아이큐가 떨어지지 않는다.

주장3 - 개인의 금전적 이익, 명예, 인기욕을 충족하기 위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노력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뭔데? 너는 산에서 도 닦으면서 사냐? 그럼 계속 도나 닦으며 살아라. 쓸데없이 세속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주장4 - 중복리뷰를 금지하면 서평에 차별화가 생길 거라는 것도 근거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오히려 중복리뷰를 금지하면 정상급 리뷰어들이 가장 큰 사이트에 몰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정보 독점만 심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출판계와 알라딘은 타격을 입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쪽박을 차야 한다.

주장5 - 글쎄, 너처럼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니까. 그리고 네가 욕하는 중복리뷰어들 중에 상당수가 누구보다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출판사' 의 책들을 열심히 홍보해주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라.

비약1 - FTA를 반대하는 건 민중의 이익이 아니라 자본의 이익에 복무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중복리뷰는 민중의 이해관계와 충돌하지 않는다.

비약2 - 좋은 책을 나누기 위한 명분도 내세우고, 금전, 명예, 인기도 추구하면 안 되는 이유는 뭔데? 모든 사람들이 다 너처럼 도 닦으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냐? 중복리뷰어들이 한국의 기득권층처럼 각종 비리, 탈세라도 저질렀냐?

비약3 - 이뭐병.

비약5 -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나누느냐는 네가 참견할 문제가 아니다.

마법천자문 2007-01-1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고의적으로 비약을 하고 독설을 날릴 배짱이 있는 놈이라면 전번부터 까봐라.

마늘빵 2007-01-15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위서가님이 정리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군요. 조선인님께서 기꺼이 수고해주셨지만, 위서가는 여기저기 냉소적 댓글만 달아놓고 자기 의견은 그다지 표현하지 않은 듯 한데 좀 글로 완성해서 보여줄 순 없나.

Mephistopheles 2007-01-1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다리는 댓글이 안올라오는군요..?? 지는 싸움은 안한다..일까요..?? ^^

조선인 2007-01-16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쟈님, 아하하하 청와대에 비견하시면 욕인지 칭찬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아이엠엑스님, 왜 제가 이 페이퍼에 달린 댓글들은 못 봤을까요? 쩝.
속닥이신 분, 링크가 깨졌나 봐요. 못 찾겠어요.
또 속닥님, 덕분에 딸아이에게 경고장도 받았습니다.
기인님, 네, 저로서도 그 부분은 가장 모호한 부분입니다. 자유주의 반대와 중복리뷰 반대에 등식관계가 성립될 수 있는지, 아직 더 고민해야 할 대목입니다.
불멸의 나애리님, 이뭐병은 뭐에요?
또 불멸의 나애리님, 아하하 ^^;;
아프락사스님, 위서가님의 페이퍼가 교보문고에 있다는데 전 못 찾겠어요. ㅠ.ㅠ
메피스토님, 알라딘은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전장을 옮겨갔다는데, 못 찾겠어요. 잉잉.

2007-01-16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