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 - 일본의 숨겨진 맛과 온천 그리고 사람 이야기
허영만.이호준 지음 / 가디언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뜨거운 물이라면 질색하던 나였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올해는 부쩍 온천 생각이 난다. 

동생에게 "나이가 들었나봐. 온천 생각이 나고......"했더니  

동생은 대뜸 "언니 나이가 몇인데......예전 생각하면 안돼."라고 한다. 

(아~ 저걸 돌을 던질 수도 없고......)  

온천에 가고 싶은 생각으로 책을 살펴보다가 발견한 책이 이 책인데, 

일본의 13개 지방의 온천, 먹을거리, 볼거리 그리고 사람사는 이야기가 나온다. 

약 240쪽에 13개 지방을 어떻게 다 담을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핵심만 간략하게 다루었다. 하지만 [식객]의 영향때문인지 먹을거리는 비교적 자세히 나온다. 그리고 깨알같이 등장하는 허영만의 만화와 풍부한 사진들~ 

책을 읽고 나면 마음 속에 가고 싶은 온천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지도에 갔던 온천을 표시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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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11-17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뜨거운 물이라면 질색이라..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쩍 국물 음식이 땡기기는 하지만, 온천이나 찜방은 아직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기에 이 책은, 스쳐갑니다~~~

자하(紫霞) 2011-11-20 01:42   좋아요 0 | URL
메리포핀스님은 아직 '영'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