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는 고양이들이 우리동 앞에서 합창을 하더군요. 

비몽사몽 중에 나가서 소리를 '꽥' 질러 말어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윗층의 모 여사분께서 대신 '야아~'라며 소리를 질러주시더군요.  

고양이들은 도망치고 모든 사람들은 다시 숙면모드로... 

아침 일찍 가~아끔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나갈때 고양이가 수풀에서 번쩍 하고 튀어나오기도  

하는데...뭐 그것의 의도는 저를 놀래키려는 것이 아니었으나, 아침에 부시시하게, 허겁지겁, 정신없이 나온 저는 얼마나 깜짝 놀라겠습니까?  

봉지를 들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것의 행동거지를 지켜보면  

숨어서 비둘기를 노리고 있더군요. 

그러나 날개달린 조류는 머얼리 날아가 아파트 입구에서 그것을 쳐다봅니다.  

그렇습니다. 비둘기쫓던 고양이되는 것입니다.

고거 참 쌤통입니다! ^^;  

 

지난 주, 무한도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안테나뮤직 워리어스의 여름날입니다.  

요즘 이 노래만 들으며 살고 있다는...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 폴, 박새별, 페퍼톤즈(신재평, 이장원)이 부릅니다~   

신재평은 정준하에 버금가는 비음으로 처음에는 저를 깜짝 놀래키더군요.ㅋ

 

원래, <여름날>은 유희열의 앨범에서 신재평이 부른 노래랍니다. 

마지막까지 보시면 축복이와 정재형때문에 '빵'터집니다.   

5분 24초 주목해주시기 바람~

원래 뮤직비디오는 이것!  

신민아, 현빈, 류승범의 호화출연진입니다^^ 

엘지 노트북 광고로 쓰였던 것 같아요~놋북이 많이 보여서 찾아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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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8-05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재형은 본업이 개그맨 같아요.ㅋㅋㅋ
현빈의 멀쩡한(!) 얼굴은 참 오랜만이네요.^^

자하(紫霞) 2011-08-05 17:00   좋아요 0 | URL
라디오 듣다보니 음악요정에게 cf가 많이 들어와서 고민이라며, 주변인들에게 "나에게 어울리는 cf가 무엇인것 같냐?"며 묻고 다닌다고 합니다. 다트를 던져서 선택할까 생각한다는 이야기도...선택권은 음악요정에게 있는 것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현빈은 정재형에게 묻히는군요. 언급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ㅋ

마녀고양이 2011-08-06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의 고양이들 소리.. 정말 대단하죠?
일산 이사온 이후로는 괜찮은데, 예전 홍대 살 때는 매일 밤마다
고양이들의 우아한? 외침을 들었답니다.. 진짜 싸납더군요.. 교미하는 소리였나?

넘 더워요, 더워.

자하(紫霞) 2011-08-08 00:12   좋아요 0 | URL
예전에 홍대에 사셨군요~ 그럼 우리집이랑 가까운데...^^;
제가 들었던...고양이들은 정말 노래를 불렀답니다.
적어도 3마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