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로서의 짐 캐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가 참으로 유쾌한 배우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꽤나 우울한 영화를 계속 본 탓에 밝고 경쾌한 영화가 필요했습니다.
노숙자에게 핸드폰을 무제한 빌려준다거나('배터리나갈 때까지...) 팝에서 술을 쏜다거나 (돈이 얼만데...) 자살하려는 사람을 살려내려고 기타치며 노래부른다는(위험지수가 굉장히 상승하는군요.) 평소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뭔가 일을 할 때는 굉장히 고민을 오래 하는 성격인데, 예스맨처럼 무작정 저질러보는 것도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렇게 예스, 예스하면 사이비 종교모임에 참석해있는 저의 모습이 떠오른다거나, 다단계판매에 끌려가 일하고 있는 모습이 불현듯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