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아일랜드 작가 존 보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홀로코스트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램보의 아들(Son of Rambow)>의 11살 아역배우 아사 버터필드가 주인공 브루노 역을 맡았고, <디파티드>, <만츄리안 캔디데이트>의 베라 파미가가 엄마를 연기했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핀 교수를 연기하는 데이비드 튤리스, <오만과 편견>의 루퍼트 프렌드, 걸작 <싸일런트 스크림>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헤이먼, TV <폴른 엔젤(Fallen Angel)>의 카라 홀간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브레스드 오프>의 영국감독 마크 허만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4주차에 상영관 수를 582개로 늘이며 확대상영에 들어가 주말 3일동안 17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었다.

 때는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 8살의 독일소년 브루노는 나찌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베를린의 편한 집을 떠나 아버지의 근무장소인 외딴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친구하나 없는 그곳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브루노는, 엄마가 절대 가지말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던 근교의 ‘농장(farm)’으로 향한다. 농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브루노는 줄무늬 잠옷을 입은 쉬뮤엘이라는 유태인 소년을 만난다. 브루노와 쉬뮤엘은 어른들의 세계를 잊은채 친구가 되고, 둘의 우정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가져오는데… 

94분짜리 영화입니다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여파가 94분을 넘기는 영화입니다. 

감동이라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딱히 잘모르겠습니다만, 걸작인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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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3-2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영화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에 봐야겠네요.

후애(厚愛) 2009-03-25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영화 DVD로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주위에서 소장가치가 있다고 해서요.^^

자하(紫霞) 2009-03-27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요즘 영화를 많이 보는데 계속 올려야겠네요.ㅋ

비로그인 2009-03-2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이 영화를 봤어요. 브루노의 모험이 그렇게 끝날 줄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