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촌에서 동생들과 만나면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SM양과 같이 피자치즈비빔밥을 시켰습니다.
SM양이 밥을 남기더군요.
E양 왈, "너가 밥 남기는 거 처음 봤어. 언니는 괜찮아요?"
"난 괜찮은데, 나는 한끼만 먹으면 바로 적응하잖니."
곧 이어지는 SM양의 말들들들...
"언니는 낫또를 즐겨먹으며 우메보시를 잘 먹는, 어디서나 적응가능한 사람이잖아."
그렇습니다.
저는 어디를 갖다놓아도 그 지역 음식에 금방 적응합니다.
그 어떤 향신료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ㅋㅋ
굶어죽을 일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