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인가...

흠...그다지 스트레스받지 않는 줄 알았는데...

아파서 잠이 깬다는 걸 근래에 들어 다시 깨닫게 되었다.

뭐...옛날엔 응급실도 갔는데...이 정도면 양호한거지만...

그래도 밥먹을 때 되면 일어나서 밥먹고...

물론 차려줄 사람이 없으므로 다 내가 해먹어야 한다.

가족들과 함께 집에 있는게 편하지 않냐고 묻는다면,

내가 이상한건지 그래도 난 혼자 있는게 더 좋다.

치즈케익과 우유가 진짜 먹고 싶었는데,

아픈데다 추운데 나가서 돌아다니면 더 아플까봐

그냥 누워서 책 보다가 잠들었다.

'생각의 탄생' 이거 정말 물건이다.

이런 책을 보면 가슴이 뛴다고 할까?

내일도 춥다는데 그래도 내일은 치즈케익을 사러 나가야겠다.

먹고 싶은걸 못먹으면 그게 더 병이 된다.

날씨가 춥긴 추운지 장미허브가 노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방 안에 옮겨놓긴 했는데,

새벽이 되면 방에 있는 식물들때문에

산소가 줄어드는게 느껴진다.

내 목숨을 앗아가는 것들...

주인의 이런 숭고한 희생정신을

저것들은 알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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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21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래서 화초 안키웁니다..
왠지 그것들이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집에도 빨리가게되고 해서 ^^
생각의탄생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자하(紫霞) 2008-12-2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제 블로그에 처음 달린 댓글이예요. 반가워요!

무해한모리군 2008-12-22 12:46   좋아요 0 | URL
메인이미지 예쁜데요 히히
영광입니다. 제가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