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코르뷔지에의 동방 기행 다빈치 art 18
르 코르뷔지에 지음, 조정훈 옮김 / 다빈치 / 2005년 11월
절판


나에게 어름다움이란 부피도, 넓이도, 높이도, 거기 들인 비용도, 조명 효과도. 그 무엇도 아닌, 조화(하모니)에 있을 뿐이다.-13쪽

시골의 예술 작품은 미적 관능성의 놀라운 창조물이라 할 수 있지. 예술이 과학보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은 정확히 말해 과학과 반대로 예수링 육체 깊은 곳의 관능을 반향하기 때문이다.-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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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 이마고 / 2006년 2월
구판절판


서평단으로 당첨이 되어 받은 책인데
빨리도 왔습니다!

무려 440여 페이지의 두툼한 책!!
옆면을 찍어봤는데 두툼 튼실 필이 오시나요?

목차도 이렇게 예쁘게..

칠랠래 팔랠래~~

각 대 주제의 도입부분입니다.
1. 상실이라고 되어있네요.

책 전체에 걸쳐 이렇게 예쁜 스케치들이 가득하답니다.

체조하는 남자?

>_<

호오..이 모자 쓴 아저씨는..

저 구멍 안에서 뭘 하시는건지..

재미있는 표정입니다.

두 페이지에 가득한 그림!

속표지까지 이렇게 예쁩니다.

뒷 페이지. 조금 읽어봤는데 너무너무 흥미진진하네요.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라서 신나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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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경제학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베스트셀러중에서도 왠지 관심이 가서 벌써 몇달 전에 아마존에서 구입해놓았던 책이다.
책은 재깍 도착했지만 읽을 책이 밀려 차일피일 미루다가 출장가는 길에 집어들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술술술 읽어버렸다.

괴짜경제학자의 괴짜경제학이라.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길래 괴짜경제학이라는 별명이 붙은 걸까.
이 책의 전체적인 방향은 '전혀 관련이 없는 두 객체(또는 사실)의 연관성 찾기'라고 할 수 있겠다.
교사와 스모 선수, KKK와 real estate agent, 마약 판매상과 어머니, 범죄율과 낙태허용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전혀 연관이 없는 두 점 사이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찾아내어
어쩌면 이렇게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는지.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고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여러번
'하이고. 어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정말 대단하다..'라며 혼자 중얼거렸는데,
보통 사람들이 꿈에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방향으로 이론을 펼친다는 의미에서
(게다가 경제학자이면서 돈 이야기는 별로 중요하게 나오지 않는다;;;)
괴짜경제학자라는 별명이 붙지 않았나 싶다.

사실 이 책은 엄밀하게 말해 경제학책이라기보다는
저자의 흥미진진한 이론을 펼쳐놓은 소개서에 가까운 것 같다.
이 저자는 경제/경영학보다는 범죄나 심리학 (혹은 좋은 부모론!) 에 관심이 지대한 것 같으니 말이다.
경제학적인 이론을 기대하고 이 책을 편다면 분명히 실망하겠지만
(실제로 리뷰에서도 결론이 애매하다거나 경제학책같지 않다는 지적이 보인다)
나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마치 멍하니 듣고있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만큼 설득력있는 전문가의 강의처럼.

한가지 의문인 것은, 아무리 미국 경제학자가 쓴 책이라 하더라도
다른 책들에 비해 유난히 소재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너무나너무나 미국적인데,
(NCLB부터 real estate agent 제도, 백인/흑인의 선호하는 이름, KKK, 시카고의 마약조직 등등
이렇게 설령 머리로는 알더라도 필은 안오는 소재를 모아놓기도 힘들겠다;;)
이 책이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한국에서도 이렇게 잘 팔렸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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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2년 3월
구판절판


나무는 덩치에 비해 상당히 민감한 존재다. 내부적인 생명은 오로지 껍질 바로 안쪽의 종이만큼 얇은 3개의 조직층, 즉 체관부, 목질부, 형성층 안에서만 존재한다. 이것들은 나무의 가운데 죽은 부분인 적목질을 둘러싸고 있는 수관을 함께 이루고 있다. 얼마나 크게 자라든 간에 나무는 단지 뿌리와 나뭇잎 사이에 엷게 퍼져 있는 몇 파운드의 살아 있는 세포에 불과하다. 이 3개의 부지런한 세포층들은 한 나무를 살아 있게 하는 모든 복잡한 과학과 공학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들의 효율성은 생명의 경이 중 하나다. 떠들석하지도, 야단법석도 떨지 않고 숲에 사는 한 그루의 나무는 엄청난 양의 물을 뿌리로부터 나뭇잎으로 빨아올려 대기에 돌려준다. 소방서에서 그만한 양의 물을 빨아올리기 위해 기계를 가동할 경우 생겨나는 소음과 소동, 그리고 혼란을 상상해 보라. -1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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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만큼재미있는책그러나번역은2%의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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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2-1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그런가요? 흑~

Kitty 2006-02-19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약 2%가 모자란..
영어 원문이 마구 머리에 떠오르는 문장이 많아서요..;;;
뭐 작가탓도 있다고 봅니다. 번역하기 쉬운체는 아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