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모처럼 집에 와서 저녁을 해먹었어요. 요즘 계속 밖에서 먹었었거든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이렇게 해서 보내드려야 엄마가 제가 안 굶고 산다는 걸 아시고 안심하시기 때문에 가끔 일부러 저녁상을 찍습니다 (사실은 굶기는 커녕 맨날 배터지게 먹는구만요 ㅠ_ㅠ)
저의 무지 심플한 저녁상입니다. 국이 없길래 초간단 미역국 끓이고, 냉장고에 있던 샐러드랑 치킨 꺼내서 소스 뿌리고, 밑반찬 마늘쫑과 후쿠진즈케 꺼내놓고, 가운데 있는건 오늘의 유일한 요리다운(?) 요리라고 할 수 있는 심플 두부 샐러드 -_-;; 얼마전에 신문에서 보고 메모해두었던 건데 오늘 슈퍼가서 날치알 사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두부랑 날치알, 마요마요랑 간장만 있으면 되니 무지 간단하더라구요. 사진 찍고 나서 김치를 빼먹은 걸 깨닫고 냉장고에서 김치 꺼내서 곁들여 냠냠 먹었습니다. 배불러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