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동료한테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자기 부인이 지난주 일요일날 아들을 낳았는데 집에서 자기 스스로 아이를 받았답니다. 일부러 그런건 절대 아니고, 진통이 너무 빨리 진행되어서 병원까지 운전해서 갈 시간이 없었대요. 진통을 시작해서 남편이 가방을 차에 싣고 집에 들어왔더니 벌써 아기 머리가 보이더라는겁니다. 그 후 10분만에 애기가 태어났대요. -_-;;;

 Yvonne and I had our son last Sunday. He was born at home, delivered by me. Yvonne progressed through labor so quickly, we didn't have time to drive to the hospital. I was packing the car (the bags were already packed) and when I came back in, the baby's head was crowning. He was born probably about 10 minutes later. Delivering him myself was thrilling! The baby and Yvonne are doing fine. We're all at home.

드라마같은데서 가끔 택시에 실려가면서 진통 때문에 운전사 머리를 뜯는 산모를 보긴 하지만서도;; 이렇게 애기가 10-20분만에 태어날 수도 있는거군요. 황당하긴 했겠지만 주변에서 얘기 들어보면 하루 이틀씩 죽도록 고생하는 산모들도 있다는데 10분 진통하고 씀풍~ 낳았으면 운이 좋았다고 해야할지..

근데 아무 준비 없이 집에서 애기를 낳아도 괜찮은건가요? 뭔가 뒷처리(?)도 해야할 것 같은데..애기를 낳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축하한다고 메일은 날려줬습니다 ^^ 이런 일도 있네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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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14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신기하군요. 대단해요

물만두 2005-12-14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을겁니다. 순산하셨으니 다행이네요.

세실 2005-12-1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그 아픈 고통을 어찌 감당하셨을까요?
글쎄 탯줄도 잘라야 하고, 아기도 씻어야 하고...보통일이 아닐텐데....대단하십니다.

Kitty 2005-12-15 0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그렇죠? 저도 정말 신기만땅이에요~
만두님/ 그러게요. 엄마랑 애기 둘 다 건강하다네요~
세실님/ 탯줄..아..그렇군요. 정말 상상만 해도 보통일이 아닐 것 같아요..저 아빠는 나중에 아들한테 '너는 내가 받았단다~'하고 자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