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브라이슨의 책이 또 나왔다. (무슨...월례 행사도 아니고 ㄷㄷ;)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 자꾸 이런 페이퍼 쓰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Made in America =>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어 산책
(영어 참고서냐? -_- 게다가 책값이 2만 3천원??????)
 

 

 

 

 

 I'm a stranger here myself  =>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학

 

 

 

 

Neither here nor there   =>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The life and times of the thunderbolt kid =>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저 복잡하고 다양한 영제들을 깡그리 무시하는 초지일관 일편단심의 번역서 제목 ㄷㄷㄷ
아무리 오래된 책이라도 (이번에 나온 발칙한 영어 산책의 원서는 무려 15년 전에 출간된 책이다;;;)
새롭게 번역해서 출간하려면 제목이라도 좀 참신하게 지어야 하는거 아닌가?
뭐 빌 브라이슨 본인이 실제로 얼마나 발칙한지는 모르겠으나, 
유럽과 미국에 이어 이제 영어까지 발칙하게 휘젓고 다니다니 대단한 작가다 -_-b

이에 비하면 '나를 부르는 숲'은 황송하고, 직역인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정도만 되어도 그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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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4-28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빌브라이슨의 신작!이라고 선전하길래 모르는 책이 나왔나 하고 찾아보려던 참이었어요 ^^; 나온지 15년된 신작인가요? ㅎㅎ

Kitty 2009-04-29 07:08   좋아요 0 | URL
빌 브라이슨이 완전 옛날에 쓴 책이 하나씩 소개되는거 같아요 ㅋㅋ
재미있는 책들이긴 한데 제목의 압박이 ㅎㅎ

이매지 2009-04-2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칙한 시리즈. ㅎㅎ
표지에도 항상 빌 브라이슨 얼굴을 쓰는 센스;;;

Kitty 2009-04-29 07:09   좋아요 0 | URL
맞아요!!! 표지에도 항상 빌 브라이슨!!! 그것도 일러스트!!!!!!!
아 너무 황당하다못해 웃겨요 ㅋㅋㅋ

마법천자문 2009-04-28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빌 브라이슨님이 훌륭한 분인가요?

Kitty 2009-04-29 07:10   좋아요 0 | URL
그냥 재미있게 글 쓰는 여행작가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좀 뜨다보니 저렇게 나오는 족족 책에 이름을 넣네요.
제목이 좀 책의 내용을 반영해줘야될텐데 출판사들이 너무 안이한 것 같아요.

미미달 2009-04-2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브라이슨! 영국에서도 한국 못지 않은 인기작가이죠. :)

Kitty 2009-04-30 06:14   좋아요 0 | URL
영국에서도 인기가 많군요! ^^
재미있는 작가인데 이제까지 주목을 못받다가 이제야 10여년전의 책들이 속속 출간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