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을 흝어보다가 '이주헌의 아트 카페'가 나온 것을 발견.
(아 그런데 왜 세계의 교양 시리즈....또 고민 들어간다 ㅠㅠ) 

꾸준하게 책을 낼 때마다 사보고 있는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좀 지나치게 다작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
(담는 속도보다 퍼내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아서 -_-;;)
그래도 본인의 아이디어가 좋은건지, 아니면 출판사의 기획력이 좋은건지
신기하게 틈새 시장을 잘 찾아서 책을 펴내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이주헌씨 주머니에 찔러준 돈도 만만치 않을텐데 아직까지 크게 실망한 책이 없기도 하고...
어쨌든 이번 책도 보관함에 담아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한 권 낼 때마다 가격이 1000-2000원씩 슬금슬금 오르는 것 같은데 혹시 저만의 착각? -_-;;;

그나저나 새로운 기획이고 세계 교양 시리즈고 다 좋은데 
저는 무엇보다 러시아-뉴욕에 이은 미술관 기행 시리즈 북유럽편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요~~~!!!!
제발 근시일 내에 3편 좀 굽신굽신...제발 부탁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책 미리보기로 보는 이주헌씨도 나이가 많이 들었네요 ^^;;;) 

개인적으로 이주헌씨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은 화가와 모델...
이 책 이후로 줄줄이 쏟아져 나온 유사한 테마의 책도 대부분 읽어보았지만 역시 전 이게 제일 좋더군요.
표지부터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 책은 몇 번이고 다시 들춰보게 되는 제 완소 목록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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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3-2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본적으로 글발이 있는 저자인듯 해요. 이주헌씨 책은 재미있어요.

Kitty 2009-03-28 06:53   좋아요 0 | URL
그런 것 같아요. 이주헌씨 책은 최소 실망은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요.
그래서 계속 사고있지만;;;;;

chika 2009-03-27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저도 동감요. 전 새 책 나온거 키티님 글 보고 지금 알았어요. 그러면서 '미술관 기행 시리즈는? 응?'하고 있었는데 키티님도 기다리고 계신거군요!!!
- 근데 이상하게 전 '화가와 모델'은 계속 망설이느라 여즉 못읽었어요. 키티님이 젤 좋아라 하신다니..읽어볼까요?;;;;

Kitty 2009-03-28 07:02   좋아요 0 | URL
그쵸!!!!!!!!!!!! 미술관 기행 시리즈는 왜 감감무소식이랍니까!!!!!!!! 탕탕!
저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출판사에 재촉 메일이라도 보내볼까봐요; ㅎㅎ
저는 화가와 모델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왠지 화가들이 더욱 사람같이 느껴졌달까 ㅎㅎ 함 읽어보세요 ^^

hnine 2009-03-27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교양 음악사 수업 들을 때, 작곡가와 그 후원자를 짝지어 외우던 생각이 나요. 그 후원자가 대부분 귀족가의 돈 많은 여인네들이었지요. 화가와 모델 사이에도 정말 책 한권 충분히 될만한 스토리들이 있을 것 같아요.
'담는 속도와 퍼내는 속도' 대목에서 푸하하~ 웃음을 ^^

Kitty 2009-03-28 07:06   좋아요 0 | URL
예나 지금이나 예술 후원은 역시 여유가 있어야 하나봐요 ^^;;;
화가들은 모델이랑 오랜 시간동안 한 방에서 초상화 작업을 하다가 정분(?)이 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ㅎㅎ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인지상정 상 실물보다 더 예쁘게 그려주지 않을까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