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요시나가 후미의 요리 만화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1권을 구해서 읽었습니다.
모닝에서 발간한 만화답게 그럭저럭 재미있더군요.
모닝이 사실 아저씨들이 읽는 만화잡지인데 -_-;; OL 진화론도 그렇고 제 취향에 맞는게 많아요 ^^
(그런데 왜 이렇게 얇나요 ㄷㄷ 진짜 라면 냄비 받침 두께 ㅠㅠ)
아마존 재팬에 검색을 해봤더니 2권까지 나와있었기에 주문을 하려고 YES24 해외서적 코너에 갔습니다.
만화책, 특히 번역서가 안나온 만화책은 보통 예스에서 주문하거든요.
요즘 번역서 만화가 4000-5000원씩 하는걸 생각해보면, 원서 주문해도 5000-6000원이니까 비슷비슷하죠.
알라딘도 일서 취급하면 좋을텐데...하는 푸념을 잠시 해보고;;;;;
아마존 재팬에서 정가가 590엔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한 6000-7000원 정도 하겠군 하며 예스에서 검색어를 넣은 순간...
きのう何食べた? 2
판매가 11,530원
뭣이?????????????????????????????????
만 천 오백 삼십 원????????????????????
엔화 환율 올랐다는 뉴스만 봤지 이거 뭡니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니 만화책을 어찌 만천오백원 주고 사냐고요 무슨 한정판도 아니고 -_-
달러 환율에 별 영향 받지 않는다 생각했더니 엔화 환율의 역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역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더군요.
오늘 검색해보니 2권 번역서가 새로 나왔네요.
착한 가격 4,500원 ^^ (사실 절대 착한 가격이 아닌데 만 천원 보고 나니 착해보임 -_-+)
이제 엔화 환율 떨어질 때까지 당분간 일본 만화 구입은 중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