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다가 주문을 하려는 찰라 갑자기 든 생각...
미국에서는 신간일수록, 베스트셀러일수록 할인을 많이합니다.
보통 하드커버 신간이 나오면 시원시원하게 30-40%씩 깎아주거든요.
온라인이야 당연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30% 할인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서 깎아주죠.
반즈나 보더스같은 대형 서점은 할인 쿠폰도 많이 발행하고요. (회원만 가입하면 20% 할인 쿠폰은 항상 나눠줌)
서점에서 신간 구입할 때 기본 30% 할인에다가 쿠폰 20% 할인 추가하면 거의 반값에 살 수 있어요.
코스코같은 대형 할인 매장에 가면 아예 신간을 뭉텡이로 쌓아놓고 반값 이하에 팔고요.
그러다가 신간 서적 코너에서 밀려날즈음 되면 할인 스티커도 떼고 할인폭이 줄어들지만
어차피 1년쯤 지나면 페이퍼백 버전이 나와서 자동으로 책값이 내려가는 셈이지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정반대로 신간의 할인폭을 제한하는걸까요? ;;;
책값이 미국보다 싸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심오한 진실이 숨어있는겁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