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다가 주문을 하려는 찰라 갑자기 든 생각...

미국에서는 신간일수록, 베스트셀러일수록 할인을 많이합니다.
보통 하드커버 신간이 나오면 시원시원하게 30-40%씩 깎아주거든요.
온라인이야 당연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30% 할인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서 깎아주죠.
반즈나 보더스같은 대형 서점은 할인 쿠폰도 많이 발행하고요. (회원만 가입하면 20% 할인 쿠폰은 항상 나눠줌)
서점에서 신간 구입할 때 기본 30% 할인에다가 쿠폰 20% 할인 추가하면 거의 반값에 살 수 있어요.
코스코같은 대형 할인 매장에 가면 아예 신간을 뭉텡이로 쌓아놓고 반값 이하에 팔고요.
그러다가 신간 서적 코너에서 밀려날즈음 되면 할인 스티커도 떼고 할인폭이 줄어들지만
어차피 1년쯤 지나면 페이퍼백 버전이 나와서 자동으로 책값이 내려가는 셈이지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정반대로 신간의 할인폭을 제한하는걸까요? ;;;
책값이 미국보다 싸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심오한 진실이 숨어있는겁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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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7-19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오한 진실 - 독자가 엄청나게 적다. 시장이 쫍아터졌다. 아니겠습니까?
전 미쿡의 헌책방들이 정말정말 좋아요-

하이드 2008-07-19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또 생각해보면, 도서정가제 이전에는 신간이 할인폭이 높았죠. 할인쿠폰에 이벤트에.
그러니깐, 도서정가제는 어떤 또라이가 만들어낸거죠?

Kitty 2008-07-1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시장이 작아서 그런걸까요. 도서정가제 정말 싫어요.
40%씩 깎아서 책 주문하다가 알라딘 주문하려면 너무나 겸손한 10%할인...어휴 슬퍼요 ㅠㅠ

미미달 2008-07-20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정가제가 책 소장에 큰 방해가 되는 것 같아요. -_-;;

Kitty 2008-07-21 08:15   좋아요 0 | URL
맞아요...사고싶은 책은 다 신간이니 이를 어쩜좋아요 ㅠㅠ

바람돌이 2008-07-21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요즘 알라딘의 할인 혜택이 너무 작아져서 슬퍼요. ㅠ.ㅠ

Kitty 2008-07-21 08:16   좋아요 0 | URL
흑흑 그쵸 바람돌이님.
예전에는 이벤트도 팍팍하고 쿠폰도 많이 줬는데 요새는 쿠폰신도 안오시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