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연휴를 이용해서 마이애미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플로리다면 그다지 멀지도 않고, 맘만 먹으면 서너시간 비행으로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왠지 그동안 인연(?)이 안 닿아서 맨날 생각만 하고 못갔었네요. 이번에 한 풀었습니다. ^^
해변도 그렇고 정말정말정말 좋더군요. 다녀와서 아직도 후유증이...ㅠ_ㅠ
관광의, 관광에 의한, 관광을 위한 도시가 뭔지 보여주는 곳이었다는~ ^^
저주받은 제 사진실력이지만 차곡차곡 올려봅니다~



호텔 발코니에서 찍은 해안가.
어차피 친구들이랑 분담할 꺼라서 모처럼 럭셔리 호텔에서 호강했습니다~~
색색의 파라솔은 각 호텔 투숙객을 위한 것입니다.



바다색은 아주 환상적까지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수영하고 물놀이하니 너무 좋았어요~ ^^
제가 본 바다 중 젤 이쁜 곳은 역시 인도양. 그담은 동남아쪽 해변, 이곳은 세번째 쯤.
마이애미는 물은 따뜻하지만 해변에서 다섯 발자국만 떨어져도 물이 턱밑까지 오더군요;
수영 못하는(자랑이 아냐;) 저는 그저 튜브 생각만 간절했습니다. ㅠㅠ



이곳은 호텔 프라이빗 비치입니다. 비수기라고 해도 사람은 결코 적지 않더군요. .
팁 1-2불만 주면 호텔 직원들이 파라솔, 게으름뱅이 의자, 수건까지 쫙 다 셋팅해줍니다.
손만 까딱하면 음식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감동 서비스 ^^ 



사진 실력이 없어서 ㅠㅠ
석양 무렵의 바다색이에요~
방에 돌아오는 길에 먹고 싶은 안주거리 실컷 사서 호텔 발코니에서 석양 보면서 맥주 한 잔.. 캬~
(다이어트는 어디 엿바꿔먹고 ㅠㅠ)



어둑어둑 불이 켜지기 시작하는 해안가~

(마이애미 먹보기행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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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7-25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이애미 시즌 1에서 해일 몰려올 때 그 빌딩이다- ^^
마이애미 가면, 호래이쇼 반장 생각이 마구 밀려올 것 같아요. 으으

BRINY 2007-07-25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CSI마이애미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호호호~

Kitty 2007-07-2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CSI 안보는 간첩은 정녕 저밖에 없는겁니까!!!!
가끔 테레비 틀면 CSI 하는데 시체 나오고 그러면 무서워서 얼른 돌려버리는데 ㅠㅠ
프리즌 브렠, CSI, 커피 프린스 안봐서 친구들이랑 대화도 안되고 -_-;;;

mong 2007-07-2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반장님 보셨냐고 하려고 했는데
키티님 간첩이자나요~~
티비 안보는 저도 몇개 봤는데 히힛

Kitty 2007-07-26 03:14   좋아요 0 | URL
몽님 ㅋㅋㅋ 정말 전 간첩인 듯...
한국에서도 정말 많이 보나봐요 ^^

이매지 2007-07-26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SI 마이애미는 사실 마이애미에서 촬영안하고 캘리포니아에서 한데요 ㅎㅎ
마이애미와 캘리포니아의 짬뽕쯤 될까요?! ㅎㅎㅎ
그나저나 미쿡에 가면 저도 자랑스럽게 비키니 입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언제나 하고 있어요. 쿨럭. (이 무슨 헛소리인지)

Kitty 2007-07-27 01:26   좋아요 0 | URL
어머 그렇군요. 캘리포니아도 바다가 있으니 뭐 ^^
비키니 문제 없습니다. 배가 남산만한 아줌마들도 다 비키니 입고 다녀요.
그점에선 천국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