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네-가을 숲으로 통하는 길
생기를 주는 그리스도인(몬1:7)
형제여, 나는 그대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성도들이 그대로 말미암아 마음에 생기를 얻었습니다. 몬1:7
I myself have gained much joy and comfort from your love, my brother, because your kindness has so often refreshed the hearts of God's people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사랑은 기쁨과 위로를 가져옵니다. 특히 옥에 갇혀 있던 바울처럼 어려움과 곤경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라는 사실은 엄청난 기쁨과 위로를 줍니다. 빌레몬은 사랑으로 기쁨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형제자매들을 사랑해야 하며, 더욱이 사랑을 표현하는 훈련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빌레몬은 성도들의 마음에 생기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친절함(kindness)은 사람들의 마음을 소생(refresh) 시켰습니다. ‘생기를 준다’는 헬라어 아나파노αναπανω는 ανα(위, 다시)와 πανω(멈추게하다, 쉬게 하다)의 합성어인데, 정의하자면 ‘휴식, 쉼을 주다 give rest'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빌레몬을 만나면 쉴 수 있었습니다. 고된 일상을 뒤로 하고 그를 만나면 마음이 새로워지고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삶의 의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소생(refresh)케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이었습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마11:28
Come to me and I will give you rest-all of you who work so hard beneath a heavy yoke.
여러분은 무거운 삶의 짐과 고통과 눈물을 내려놓고 언제든지 만나 편히 쉴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처럼, 빌레몬처럼 누군가에게 쉼을 주는 사람이 되어주고 있습니까? 감옥에 갇혀 있던 사도바울이 빌레몬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마음에 생기를 넣어 주십시오. 몬1:20.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