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굉장히 충격적인 책이다. 아직 세권 중 한권밖에 안 읽어서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도대체 결말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된다.
주인공인 쌍둥이 소년들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그들을 따뜻하게 돌보아줄 그 누구도 없이 자신만의 세계를 쌓고 거기에 맞는 윤리관을 스스로 세우고 있었다. 그들이 새로 만든 그들만의 도덕에서는 우리가 용서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용서되며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비열함이나 잘못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그 무엇이 된다.
작가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다음 권을 빨리 읽어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