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군대에 있는 자기 친구에게  책을 보내줘야한다길래, 그 친구 취향은 전혀 상관없이


내가 내맘대로 책 몇권을 골라 알라딘으로 보내준적이 있었다.



그 중에 숭산스님의 선의 나침반 1권도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서 2권도 보내달라는 편지가 왔길래 오빠가 그랬댄다.



-1권을 한번 더 읽으면 그게 2권이라고



 



-------------------------------------------------------------------------------



선의 나침반을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예전에 썸원에게 들은 얘기인데...


숭산스님께서 역시 종교계의 지도자답게 여신도와 바람을 피셨다고 한다.


제자들이 모두 들고 일어났는데...


스님께서 말 한마디로 모두를 평정해버리셨다고.


 


"이 놈들아, 내가 바람피는 것하고 니놈들 공부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


 


--------------------------------------------------------------------------------------------


원츄 숭산스님^^


그리고 하나 더, 


스님이 바람을 피는 것이 나쁜가? 오히려  자신을 사모하는 여신도에 대해서 난 스님이라 안돼


하는 게 더 나쁜 거 아닐까?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arioli 2004-12-0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도올서원에서 공부할 때 숭산스님이랑 현각이랑 본 적 있는데, 숭산 스님의 얼굴은 정말 아이의 얼굴이더라구여. 스님이나 신부는 성욕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한 마디로 딱 말해주는 책은 어디 없남?

얼룩말 2004-12-07 0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에 보면... 수도원의 추잡한 전통...에 대해서 많이 나와있는것 같죠?^^

parioli 2004-12-0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책 재밌게 읽었는데 그 내용은 기억에 없네요. ^^ 나중에 공개적인 자리가 생기면 질문해 봐야지. ㅋㅋ
 

"짜장면 안 먹어본지도 오래되었다"라는 t의 메신저 상의 오타에서 비롯된 표현법.



생각나는 응용표현들



"별로 안 재밌지 않아"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얼룩말 2004-12-02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해 안해도 괜찮아
 

인터넷과 테레비 신문 등에서는 맨날 불황어쩌고 떠드는데..


경제가 어렵다나 어떻다나..


솔직히 정말로 잘 모르겠다.


적어도 일단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돈 엄청 잘 벌고 있고...


그것도 정말 엄청(내 주위에 보이는 사람들이란 전제하에)


집이 있는 사람들은


집값은 계속 뛰고 있고


그것도 정말 엄청(몇해전에 8억을 주고 산 건물이 70억이 되었다는 동생 친구네 등등..


그것은 내가 송파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이겠지만)


 


아해들을 만나면 돈에 쪼달린다는 말따윈 전혀 없이 그냥 편안하게 사먹고, 놀고...


다들 비싼 옷에, 핸드폰에...


내가 보기엔 점점 더 과소비를 하는 것 같은데...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릴케 현상 2004-12-05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제 주변엔 그런 사람 없던데
 

대학교 때였다.


그러니까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을 때였다.


어느 스파게티집에 가고 싶었다. 근데...압구정동에 있는 그 스파게티집...가격이 궁금했다.


(지금 생각하면 무지 쪽팔린다. 스파게티가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는가. 기껏해야 밀가루 국순데)


그 집에 전화를 했다.


가격을 물어봤다.


"네, 피자는 12000원이구요..파스타는 8900원입니다"(대충 이런 식으로 대답한 것 같다)


나는 다시 물었다.


"저..스파게티는요?"


.


.


.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