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디앤루니스갔더니...책들이 모두 하드커버로 쫙 깔렸다
류의 69가 SIXTY-NINE인가 하는 제목으로 다시 나왔던데 하드커버드라.
헉...예전의 말랑말랑하던 그냥 책 제목이 69인게 훨씬 나은듯
무슨 책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튼 일본 소설가 야마다에이미인가 나는 공부를 못해인가
하는 책을 집었다가, 하드커버가 손에 만져지는 순간 머리꼭대기까지 화가 치밀어오르면서
다시 놓았고 폴 오스터의 책도 집었다가 역시 열이 확 받으면서 다시 놓았다.
나 진짜 출판사관계자들에게 묻고 싶다.
니넨 하드커버 좋냐?
난 도대체 하드커버는 어떻게 읽으라고 만든건지 이해가 안간다. 대체 책 쥐는데 왜 신경을
에너지를 쓰게 만들어야 하는데...
하드커버 아니라도 책 커버 절대 안찢어지고, 괜히 가방 무게만 더 나가게 하는데
하드커버는 말야, 책을 피면 책이 다시 접혀-_-
그래서 짜증나 하여튼 못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