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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마을 대소동 ㅣ 만화로 만나는 개구쟁이 스머프 2
페요 원작, 김미선 옮김 / 아이즐북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어린시절 잊지않고 TV앞에 모여 앉아 즐겨보던 프로그램중에 스머프를 빼놓을 수 없지요.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라라~~
경쾌한 음악과 함께 자신만의 특징을 이름으로 갖고 있는 파란색의 꼬마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욕심많은 가가멜과 그의 고양이 아지라엘은 스머프를 괴롭히는 악당이지만, 어리숙한 행동으로 항상 스머프들에게 당하면서 우리에게 통쾌한 웃음을 주었지요.ㅎㅎ
그렇게 엄마아빠의 추억속 친구들로만 알았던 스머프가 만화책으로 나왔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8342105584340.jpg)
책 날개를 펼쳐보니 벨기에 작가인 페요가 스머프를 만들어 냈다는군요.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작가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8342105584343.jpg)
스머프 마을이 어려움에 처할때면 빨간모자의 지혜로운 파파스머프가 해결해 주었고, 항상 똑똑한척하는 똘똘이, 요리를 잘하는 요리사, 무엇이든 불만인 투덜이,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익살이, 언제 어디서나 잠만자는 게으름이, 남자임에도 항상 거울을 보며 꾸미는 허영이, 노란머리의 깜찍한 스머페트 등이 기억에 나는데, 제가 모르는 사이 또 다른 스머프들이 많이 늘었네요.^^ 물론 욕심많고 어리석은 마법사 가가멜과 못된 고양이 아지라엘이 빠지면 안되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8342105584344.jpg)
그들과 함께 총 15편의 이야기를 펼쳐주는데, 하나하나 읽다보면 어린시절 만화를 보고있는 듯 하답니다. 우리집 두아이들은 서로 보겠다고 책을 갖고 싸워서 글을 읽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서 형이 읽어주며 보았다지요.^^
첫번째, 이야기 <위기일발, 스머프 마을!>에서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던 스머프들이 서로를 헐뜯고 욕심을 부리는 사이가 되지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파파스머프가 나서지만 위기가 찾아오고, 서로 협동하여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이어지는 <스머프 카니발 소동>, <위험한 쓰레기 처리법>, <바닷가에서 생긴 일> 등 가가멜의 심술과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해 가는 스머프들의 이야기는 역시 그림으로 봐야 제맛이랍니다.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8342105584347.jpg)
이야기 한편이 끝나는 사이사이에는 <스머프스쿨>이라는 활동파트가 24편 들어 있답니다.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숫자 놀이, 이야기 순서 맞히기 등이 있는데, 쉬운것도 있지만 한참 생각하며 찾아보아야 하는 문제도 있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뒷편에 답이 나와있으니 미리 보고 아이들이 어려워 할 때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겠지요. 재미난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문제를 풀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저도 만화책은 구입하지 않는 편이지만, 추억과 함께하는 스머프는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834210558434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