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방학을 하니 하루하루가 너무나 바쁘게 지나간다.
낮에는 아이들과 씨름해야하고 저녁이면 지쳐서 쓰러진다.
작은 아이의 말썽과 심술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그저그저 빨랑 3월이 오기를 기다릴뿐...^^
며칠전에도 작은아이의 말썽에 매를 들었다.
매를 안 맞으려고 거짓으로 "엉엉"우는 아이에게 얘기한다.
엄마 : 세게 한 대 맞을래 아니면 약하게 세 대 맞을래?
H군 : 엉엉... 약하게 한 대 맞을래...
엄마 : ............
큰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너무도 순진하게
J군 : 세게 한 대 맞을래요...
라고 대답하는데 어린것의 잔머리가 참으로 기막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