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방학을 하니 하루하루가 너무나 바쁘게 지나간다.
낮에는 아이들과 씨름해야하고 저녁이면 지쳐서 쓰러진다.
작은 아이의 말썽과 심술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그저그저 빨랑 3월이 오기를 기다릴뿐...^^

며칠전에도 작은아이의 말썽에 매를 들었다.
매를 안 맞으려고 거짓으로 "엉엉"우는 아이에게 얘기한다.

엄마 : 세게 한 대 맞을래 아니면 약하게 세 대 맞을래?

H군 : 엉엉... 약하게 한 대 맞을래...

엄마 : ............
         
큰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너무도 순진하게

J군 : 세게 한 대 맞을래요...

라고 대답하는데 어린것의 잔머리가 참으로 기막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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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1-18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힘드실텐데 귀여워요

같은하늘 2010-01-18 23:21   좋아요 0 | URL
헉~~ 너무해요.^^

울보 2010-01-18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여자아이 한명키우면서도 이번방학이 너무너무 힘드네요,,,

같은하늘 2010-01-18 23:22   좋아요 0 | URL
할 말 없습니다.^^

꿈꾸는섬 2010-01-18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들은...ㅎㅎㅎ 정말 귀여운 구석이 있다니까요.ㅎㅎㅎ
정말 많이 힘드시죠? 우린 현준이 개학하고나니까 현수가 너무 심심해하더라구요. 오빠 언제 오냐구 묻는게 일이에요. 근데 요샌 아프니까 만사가 다 귀찮은 듯 불쌍하게 지내요.ㅠ.ㅠ

같은하늘 2010-01-18 23:23   좋아요 0 | URL
학원가는 형 찾는것도 잠시... 디지털 키를 누르는 소리가 나면 잽싸게 달려나가서 보조키까지 잠그고 들어오는 심술을 부린답니다. ㅜㅜ 아~~ 정말 괴롭습니다.^^

후애(厚愛) 2010-01-19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한데요. H군이 너무 귀여워요.^^

같은하늘 2010-01-19 23:05   좋아요 0 | URL
헉~~ 너무들 하세요.^^

토토랑 2010-01-1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둘째들이 다 그런걸까요?
저희 둘째도 좀있다 말을 시작하면 아주 장난아닐거 같아서 말이죠 ..

같은하늘 2010-01-19 23:07   좋아요 0 | URL
아주아주 행복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