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해볼까하고 시작한 서평단 덕분에 일주일에 한번씩 알라딘 택배가 도착한다.
우리동네 알라딘택배는 고상하게 생기신 아주머니께서 전해주시는데
덕분에 택배를 받을때도 기분이 좋다.
몇주전에는 내가 주문한 책에 서평단 도서에 난장에서 뽑혀 받은 책까지
삼일 연속으로 알라딘택배가 도착하니 아주머니께서 한말씀 건네신다.
"책 많이 읽으시나봐요?"
난 그저 웃음으로 대답한다.
왜? 책을 많이 읽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럴때 한꺼번에 모아서 보내주면 택배비도 아끼고 좋은데... 쩝...
어제도 택배아주머니께서 책을 전해주시며
"무슨 책을 이리 많이봐요?"
저요? 책 많이 보고싶지만 이핑계 저핑계로 못 보고 있는데
오실때마다 이런 질문을 주시니 어디로 숨고싶다. ㅎㅎ
근데 이제 서평단도 마무리 되어가고 책 구매를 자제하는 분위기이니
인상 좋으신 택배아주머니도 못 뵙게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