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도 시아버님이 계시는 병원데 다녀오느라 조금 피곤했는가보다.
보통은 아침에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뜨는데... 
오늘은 눈을 뜨고보니 창밖이 너무 환하다. 허걱~~~
핸드폰을 보니 밧데리가 나가서 알람이 안울린게다.
시계를보니 7시 55분......
서둘러 일어나서 큰넘을 깨우고 씻으러 간 사이에
보온밥통의 따뜻한 밥을 한숟가락 떠서
어제저녁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된장국을 꺼내
급하니까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주었다.
그리고 후다닥 밥을 먹고 양치질하고 집에서 8시 15분에 학교로 향했다.
자슥~~ 평소같으면 50분은 걸려서 할일을 20분 만에 해결하고 갔네...
이런 상황에서 보온밥통, 냉장고, 전자렌지가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밥을 새로하고 국을 끓여서~~~?!?
아마도 밥을 굶고 학교에 갔을게다. ㅎㅎㅎ
이런 기계들이 없으면 어찌 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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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0-17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람도 없으면 피곤에 지쳐 잠들었을 때 일어나는 일이 아주 큰일일 거예요. 정말 아찔~

같은하늘 2009-10-19 17:18   좋아요 0 | URL
눈을 뜨고 정말 아찔했답니다...ㅎㅎㅎ

hnine 2009-10-1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핸드폰으로 알람을 맞춰서 자는 아이 옆에 놓아줘요. 듣고 일어나라고요.
냉장고, 전자렌지, 정말 하루도 안쓸 수 없는 것들이지요.

같은하늘 2009-10-19 17:18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럼 아이가 일어나나요? 우리아이도 좀 크면 가능할라나...
흔들어 깨워도 안 일어나니.. -.-;;

꿈꾸는섬 2009-10-18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도 가끔 드는 생각이에요. 늦게 일어났어도 금새 학교갈 준비 마친 큰아이가 대견한대요.^^

같은하늘 2009-10-19 17:19   좋아요 0 | URL
20분 만에 모든걸 하기 위해 제가 얼마나 닥달을 했겠어요.^^

하늘바람 2009-10-1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기계 없은 당연히 안되죠.

같은하늘 2009-10-19 17:19   좋아요 0 | URL
그렇죠? 옛날엔 어찌 살았나 몰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