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긴 비행으로 피곤하실텐데 오자마자 책을 붙이셨단다. 
후애님 참으로 성격도 급하시지...^^
덕분에 오늘 책을 받았다.
예전에 한참 이런류의 소설을 보면서 <토정비결>도 한번 보고싶었는데 놓쳤었다.
그런데 후애님께서 방출 하시는 책목록에 때마침 토정비결이 있어 염치불구하고 찜~~~ 
바다건너 비행기타고 도착한 나보다 출세한 토정비결이 내손안에 있다.

책이 너무나 깔끔해서 이거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건지 송구스럽다.
거기에 달콤한 초코바도 넣어주셨는데 두개라 다행이도 두넘이 사이좋게 꿀꺽~~~ 
근데 우리집 아이들은 처음에 초코바보다 책을 보호하기 위해 넣은 공기비닐을 갖고
쟁탈전을 벌였다.
우리나라것은 공기방울이 작은데 이것은 완전 초대형이다.
미국은 뭐든지 다 큰가보다...ㅎㅎㅎ
울 작은넘은 박스를 열자마자 그것먼저 집어들고 형한테 뺏길세라 저만치 앉아서
열심히 터뜨린다.
방울이 커서 그런가 소리도 "뻥~~"하며 시원하게 울린다.
하도 재미있어 보여서 나도 한번 해봤는데 뻥~~~ㅎㅎㅎ

후애님 덕분에 오늘 손이 즐겁고 입이 즐겁고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인증샷을 찍어 두었는데 리더기가 어디로 사라진건지... -.-;;
사진은 나중에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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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09-10-01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은 뭐든지 큰가보다에서 웃음이 터졌어요^^

같은하늘 2009-10-06 23:23   좋아요 0 | URL
하하하~~ 못 보셔서 그래요.
실물을 보시면 그 말이 절로 나와요~~~

행복희망꿈 2009-10-0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선물을 받으셨군요.
후애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 같아요.

같은하늘 2009-10-06 23:23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책이 따끈해요~~^^

꿈꾸는섬 2009-10-0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선물 받으셨네요.^^ 저도 아직 못 봤는데 재미있나 알려주세요.^^

같은하늘 2009-10-06 23:24   좋아요 0 | URL
봐야할 밀린 책도 많은데 어느것을 먼저 읽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꿈꾸는섬 2009-10-01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잘 보내세요.^^

같은하늘 2009-10-06 23:24   좋아요 0 | URL
벌써 한참 지났군요.^^

후애(厚愛) 2009-10-0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워낙에 책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라 소장하는데 신경을 많이 쓴답니다. ㅎㅎㅎ
제 조카들도 공기방울에 반해서 매일 터뜨리고 있어요. ㅋㅋ
책 재미나게 읽으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같은하늘 2009-10-06 23:25   좋아요 0 | URL
벌써 한국에 오신지 여러날이 지난것 같은데...
건강은 괜찮으신지 좋은 시간 보내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순오기 2009-10-0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 둘 키우는 엄마는 셋 키우는 엄마랑 같을거에요.
아래글에 공감의 끄덕임~
우리 12일날 또 만날 수 있겠죠?^^

같은하늘 2009-10-06 23:25   좋아요 0 | URL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12일에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