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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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평생을

우주선에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면

바로 거절 할거다....

지구를 떠나는 것도 거절..

 

파피용을 생각해 낸 그가 대단하다

'개미'를 읽을때도 생각했지만

작가의 능력은 정말 예측이 불가능하다.

 

몇번인가 50페이지 읽고는 포기하기를 반복 했었는데

맘 잡고 이번에 읽어 버렸다

읽어나가면서 파피용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서 말이야

처음엔 읽기 힘들지만 읽다보면 쭈욱 잘 넘어간다

그리고 흥미롭다

 

대책 없는 지구를 버리고 또다른 지구를 찾아서 떠나는 사람들...

그들의 권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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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 - 영화 <골든슬럼버> 원작 소설 Isaka Kotaro Collection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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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에게 쫓기게 되어 버린

한 남자.

그와 그의 주위 사람들의 눈을 통해 본

사건은 흥미진진했다

 

읽은지가 조금 지나버려서

그때 느꼈던 기분은 없어져 버렸지만

무척 잘 짜여진 소설이었다

역시 이사카 코타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 대한 뭔가

일상에 대한 뭔가...

등을 툭툭 던지는 인물들...

 

기다려진다 또다른 작품이..

 

마지막에 손바닥에 찍어주는

"참 잘 했어요"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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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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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었을때는

유쾌한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했었다.

슬픔이여 안녕을 읽은 뒤에 읽은 거라서 그런지

그래도 잘 읽혔다

역시 심리를 묘사하는 내용이 많았지만

조금은 이해 할 수 있는

잘 읽히는 소설이었다.

읽고 난 뒤에 오는 나른한 허무감 까지..

뭐... 가끔씩은 사강의 소설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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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 Classics in Love (푸른나무) 6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희동 옮김 / 푸른나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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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다 읽는 내내

뭔가에 취하는 것 같은 그런 사랑

뭔가에 취해 있는 것 같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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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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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는 내내

나도 눈이 머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눈이 멀어서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어다고 옮긴이는 말한다.

하지만 나는 처참함이 더 눈이 들어왔다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두려움....

 

이 소설에는 누구의 이름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의사, 의사의 아내, 맨 처음 눈이 먼 사내, 그리고 그의 아내,

검은 안경을 쓴 여자, 안대를 낀 노인, 아이

"눈먼 도시에서는 이름은 필요없소. 목소리만 있을 뿐이지"

정말 이말이 맞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보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너무 보는 것에만 집중하는 이 세상 보다는...

 

모두가 눈이 멀어버린 도시에서

의사의 아내는 모든 것을 본다.

그래서 그녀의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의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

마치 엄마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잘 읽기 힘든 소설이라고 하던데

난 재밌게 많은 걸 느끼면서 읽었던 것 같다.

 

"눈이 먼게 아니라 우리는 원래 눈이 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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