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선배가 5년차 후배에게 - 회사생활, 5년이 고비고 승부다
지윤정 지음 / 타임비즈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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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 안에서도 꽤 도움이 되는 도서를 만난듯하다.또한 저자는 계약직 상담사로 시작하여 기업교육 및 평생교육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 주고 있는데,늘 밝은 얼굴과 목소리로 감성을 다지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계발하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딱딱하지 않고 편한 인상이 두드러지며 적절한 관용어,속담은 읽는 내내 이해력과 공감력을 높이는데 일조한 느낌이다.그만큼 다년간의 컨설팅을 연구하고 경험에서 온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직장에서의 말,말씨,리더쉽과 팔로우쉽,생각과 열정등을 풀어 나가며 강의 현장과 경험,연구를 바탕으로 가슴에 와닿고 제 자신도 뭔가 반성해 가며 보다 사내 생활을 원활하고 생산성 있게 해 나가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흔히 모난 사람보다도 둥글둥글하면서도 생각과 지혜,유머를 적시적소에 표현할 줄 알고 동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원이 많다면 보다 밝고 생산적이며 발전적인 회사가 되리라 생각이 든다.저자처럼 늘 밝은 얼굴과 미소로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조절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순발력과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회사 초년생들은 회사의 업무를 익히느라 바쁘고 5년차가 되면 어느 정도 회사의 긍.부정적인 면을 훤히 꿰뚫고 있으며 업무적으로는 메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시기인데다 주위의 친구등과의 신분 비교도 해가면서 회사생활을 계속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두고 갈등이 일어나는 시기라고 하는데,이왕 지금 하는 일이 지루하고 미래가 불분명하더라도 진실과 열정을 갖고 소비자 및 고객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설령 내일 어떻게 되더라도 자신의 이름과 깨끗한 이미지는 어디 가겠는가?

 늘 명령조이고 초를 다투는 업적 쫓기기식의 상사의 지시,반협박이라면 아마도 숨이 막혀 다니기 힘들 것이다.하지만 상사도 인간인지라 면담 및 회식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고충과 회사의 개선 방향을 긍정적이고 심도있게 의논한다면 당장에는 먹히지 않을지라도 상사의 뇌리에는 부하의 고언이 사장되지는 않을 것이다.

 항상 자신을 보다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꾸준히 계발을 연마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깨달았고,시시각각으로 변모하는 무한 경쟁시대에서는 늘 몇 발이라도 앞서 나갈 수있는 자세와 태도를 상사,동료,부하 직원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회사는 혼자 가는 것이 아니다.바늘이 있고 실이 있듯이 함께 어우러져 멋진 복장이 이루어지듯이 독재자처럼 보이는 상사일지라도 부하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부지런함,동료들에게 보여 주는 배려심,독특한 창의력,어두운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는 달콤한 유머 감각등을(어렵겠지만) 늘 견지해야 할 것이다.

 현실 속의 직장 생활은 무척이나 건조무미하고 무에서 유를 창출해 내야하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다.자신만의 독특한 인간관계 스킬,소통 요령,성숙한 감정컨트롤과 똑똑한 자기관리 노하우가 이 글의 핵심일지도 모른다.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 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습관과 인간 관계를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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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Basic 3 (교재 + 워크북) - 중.고등학생용(중급과정) 미교 읽는 리딩 Basic 코스 3
e-Creative Contents.Michael Aaron Putlack 지음 / 키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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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요즘 영어학원이니 개인 교습이니 학습지니 하면서 이것 저것 입맛에 맞게 영어 학습을 하고 있지만 아주 잘하는 아이이외에는 뚜렷하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바로 살아 있는 언어를 접해야 하고 학습 태도나 방법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싶기도 한데,<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은 우선 교재부터가 눈에 띄게 다양한 화보와 영역으로 가득차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문장의 기본적인 성분이나 어휘력이 뒷받침 된다면 다양한 영역의 원문을 접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나아가 영어로 작문하는 연습을 병행해 나가는 것도 영어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 교재는 지도 보는 법,과학의 제반 문제,수리.언어.시청각.음악으로 분류되어 있고 세분화하면 보다 구체적인 분야에까지 학습을 하면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총36과로 되어 있으며 4과가 끝나면 어휘 복습이 실려 있어 어휘의 비중을 높게 잡았고  챕터 1이 끝나면 총괄 평가를 실시하게 되므로 그간 배웠던 12개 단원의 내용을 총복습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수가 있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이 교재도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전체적인 단원의 제목,주제 및 심화 내용을 훑어 본다음 본문을 읽어 간다면 전개되는 내용의 맥락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효과도 배가 될 것이다.읽어 가면서 모르는 단어는 형광펜으로 자신만의 표시를 한다음 꼭 단어장을 만들어 뜻과 함께 시츄에이션 예문을 작성하여 완전학습이 될때까지 자기 것으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워크북이 부록으로 제공되고 있는데,각 단원의 본문 내용을 다시 한 번 원어민의 발음을 리스닝하면서 빈 공간을 채우고 영어를 한글로 옮겨 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다.

 국제화 시대에 공용어가 되어 버린 영어의 학습에는 왕도란 없는거 같다.좋은 교재를 선택하여 살아 있는 영어 학습을 하되,매일 일정량을 세끼 밥을 먹듯이 단계별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듣고 말하고 쓰고 읽으며,최근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도 아울러 병행해 나가는 지혜도 한껏 발휘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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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리스 여행 - 한국 사학자 이재범의
이재범 지음 / 앨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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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의 한국사학자께서 훌쩍 베낭만 훌렁 메고 그리스로 향했다고 하니 그리스 문화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등이 대단했을거 같다.사람은 몸은 시들지만 열정과 흥미는 활활 타오르는 태양과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쪽빛마냥 푸르른 에게해의 멋진 풍광과 함께 그는 우선 터키로 발을 내딛는데,터키는 동.서양의 옛 유적이 공존하는 역사의 보금자리이고 화려하며 생이 끝나기 전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땅끝마을 수니온 곶,조르바의 고향 크레타,천원지방 에게 해,중세 도시 로도스,요한묵시록의 섬 파트모스,아르테미스의 도시,터키의 에페수스,그리스 문명의 핵심지 소아시아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작가는 발로 걷고 뛰고 현지인의 안내를 받으며 여행기를 풀어 낸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신전과 거주지를 만들어 살았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고단한 삶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듯 했고 '신화의 도시'라고 불리는 아테네는 전쟁과 생존의 처절한 현장이었다는 점에서 문명의 뒤안길에 역사의 서슬퍼런 칼날이 번뜩 스쳐 지나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각국의 여성들을 만나게 되는데,일본인 슈코,독일인 니나,캐나다인 아만다,두 명의 한국 여성,터키인 압치등이 나오는데,그의 여성 편력을 들여다 보는거 같았다.

 특이한 것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보면서 고구려 치성을 생각했고,아르데미스 신화를 통해 단군 웅녀 설화를 발견했다는 것이다.한국역사학자이어선 그런지 그의 예리한 통찰력에서 비교가 되고 우리의 문화와 연결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터키의 이스탄불엔 소피아 사원과 블루 모스크가 있는데,소피아 사원은 명성대로 웅장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에 어울리게 사원 내부는 각종 성화와 기하학적 문양의 부조들로 가득했는데,비잔틴 제국의 마직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집전을 마직막으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가 되었단다.

 블루  모스크는 터키 최대의 이슬람 사원이고,톱카피 궁전은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거주하던 할렘으로 미로처럼 설계된 궁전의 각 방에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화려함과 위세를 함께 느낄 수가 있었다.

 좀 아쉬운 점은 여행지의 풍광이나 유적등이 2도 화상으로 되어 있어 생생한 느낌은 덜했다.그가 발로 걷고 보고 느낀 여행기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전해주고 있어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무계획적으로 훌쩍 어디론가 떠나되 하나 하나의 여행기를 기록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점에선 신선하고도 뇌리에 오래도록 남는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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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의 진실 - 조선 경제를 뒤흔든 화폐의 타락사
박준수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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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외세의 개방 압력과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맞물려 조선의 권위와 존엄을 되살리려 경복궁 중건이라는 커다란 국가적 사업이 그에는 어떻게 비쳐졌을지는 불문가지일 것이다.

 그는 양반 제도의 부조리를 척결하고 내치를 강화하는등 치적도 많았지만 경복궁 중건이라는 중대차한 사업 앞에 조선이 안고 있는 국가적 재정 문제와 경복궁에 들어가는 내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좌의정 김병학의 건의에 의해 당백전을 주조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당백전의 주조에 따른 주전 이윤률은 기존의 상평통보보다도 360배나 많은 모험적인 결정이었던 것이다.

 조선의 국내 상황은 보리 고개가 말해 주듯 내리 흉년이 들게 되면서 약탈과 강도짓이 횡행하고 보짐장수,객주,사주전들의 불법 행위와 당백전이라는 거대한 주전사업에 일반 백성들만이 고통받고 허덕거리는 일상을 연명해야만 했을 것이다.

 작가는 치밀한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과 등장 인물들의 살아 숨쉬는 연기,풍광의 서정적 묘사,당백전을 주조하는 주전소의 세밀한 작업 과정등이 참으로 백미라고 하고 싶다.사주전을 조장하고 추포된 맹달수,이사선의 집요한 추적 장면등은 손에 땀이 배일 정도로 숨을 죽여 가면서 읽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다.게다가 조정 공신들의 당백전 주조에 따른 의견이 엇갈림등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당백전의 주조가 갖다 줄 폐해와 민심의 이반등을 고려할 때 김병국,김좌근 같은 인물은 혜안이 있었던 인물인거 같고.그들이 있었기에 당백전의 사용이 시행된지 6개월을 못버티고 당백전의 사용은 물거품이 되고 사용이 중단되고 만것이다.

 누구나 물질을 숭배하고 돈에 집착하는 것은 보상과 이윤등의 기대치가 있기 때문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으며,백성들의 민심 살리기가 중요함을 대원군이 늦게 나마 깨달은 것은 불행중 다행이지만,당백전으로 국가 재정의 난관을 극복하고 주전율을 이용하여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게 한 점은 그의 커다란 오점으로 남게 되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며 가혹한 세금으로 못사는 대부분의 서민들이 생활고와 못살겠다 싶어 정부에 저항이라도 일으킨다면 어떻겠는가?이는  농학농민운동이 여실히 보여 주었고 역사의 교훈으로 우리는 잊지 못할 것이다.위정을 하는 분들은 이러한 역사의 교훈을 되살려 서민 경제와 금융 문제에 보다 신경을 쓰고 가슴에 와닿은 금융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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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들의 입을 틀어막는가
데이비드 뱃스톤 지음, 나현영 옮김 / 알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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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제게 아직도 인신매매나 (현대판)노예제도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존재한다고 대답할 것이다.그것은 흔히 머리속에 떠올리는 19세기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흑인 노예들의 중노동과 짐승같은 생활을 떠올리게 되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복잡한 상황이 어린 미소년,미소녀들을 오도 가도 못하는 굴레 속으로 빠뜨리고 그들이 사는 내내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어린 소년,소녀들은 자신의 두 발로 사창가나 반정부세력의 근위병으로 자원하지는 않을 것이다.길거리의 부랑자로 보인다든지 가정 경제적인 형편이 너무 좋지 않아 생계벌이로 가족들이 밖으로 떠미는 경우 도 있으며,미국의 일부 부유층은 가정부를 구하러 원정까지 하는데,처음에는 그럴듯하게 꼬득이지만 일단 자기 집에 데려다 놓으면 하인 다루듯이 다루고 혹여 문제가 불거질까봐 가정부의 집엔 매달 급료를 송금한다고 다독이면서 온갖 착취와 강간까지 서슴치 않는다고 한다.

 동남아시아,구소련.동유럽,아프리카,남미(페루),미국에서의 성매매 및 중노동으로 착취 당하면서도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는 어린 소년,소녀들의 처참한 상황이 목전에서 보는듯 하다.특히 소녀들의 경우는 경제적인 문제가 대부분이고 소년들의 경우엔 반정부 세력에 자신도 모르게 끌려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아차 하는 순간 도망이라도 칠라치면 포주나 배후 세력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붙잡혀 인민 재판식으로 죽도록 몰매를 맞기도 하며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허다함을 알게 되었다.

 일전에 탈북자의 증언을 기록한 것과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서도 어린 소녀들의 처참한 성매매와 가혹한 중노동으로 인해 인권 문제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버젓하게 자행되고 있음을 접했는데,이번엔 구체적으로 사례별로 인권 사각지대를 리포트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어 그 심각함이 생생하다.

 2000년 미 의회는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이라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미 국무부는 매년 외국 정부들의 인신매매 근절 노력을 평가하여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법률과 정책,전략등을 평가하여 세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2001년 <인신매매 보고서>가 환영과 비판을 받으며 발표가 되었는데 한국은 수치스럽게도 인신매매 근절에 소극적이거나 비협조적인 국가인 3등급에 분류되었다는 점이다.한국도 아직까지는 동남아,중국등에서 온 이방인 신부를 착취한다는 뉴스뿐만이 아니라 일부 악덕업자에 의해 자신의 성명도 잊은채 짐승같은 취급을 받으며 중노동에 시달려 온 것을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도 목격한 바 있다.

 청소 대행업체,가정 고용인,의류 공장,사창가,대규모 농장 노동등은 아직도 인신매매 우범 장소로 지목하고 있는데,이러한 곳에서 일하는 미소녀들에게는 세심한 관찰과 판단이 요구되며 인터뷰등을 통해서 그들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여 우범의 증거가 확보되면 책임자는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소년.미소녀들의 처참한 상황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제도를 마련하여 상시 신고 제도와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제도적인 취업 교육과 (신경)정신치료등을 병행하여 악몽같은 삶에서 벗어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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