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안의 장수유전자를 단련하라
쓰보타 가즈오 지음, 윤혜림 옮김 / 전나무숲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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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과학과 의학수준의 발전에 따라 점점 길어지고 있다.불과 5,60년 전만 해도 60을 넘기는 것이 인생에서 커다란 축복이고 경사였기에 환갑이라는 잔치를 벌이고 남은 삶도 행복하기를 축원했다.그런데 요근래에는 60은 노인축에도 끼지를 못한다.그만큼 옛날과 비교하여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지 않게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환경에 기인한 것이 크다고 생각하나다.

 

그런데 풍요로운 물질환경 속에서 과연 식습관,생활습관이 제대로 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수명은 늘었으되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평소 얼마나 관리하고 유지해 나갔는지를 곰곰히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아무리 물질이 풍요롭고 의학이 발달되어도 우주의 섭리에 따라 인간도 결국은 자연 속으로 귀화하는 것이 정해진 이치이기에 늘어진 수명일지라도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각종 신체부위는 노화가 되면서 여기 저기 질병이 찾아 오는 법이다.

 

무조건 오래사는 것에는 반대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은퇴후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유족,친지들에게 자신의 존재,흔적을 이왕이면 멋지게 남기고 그들이 자신으로 인해 정신적,물질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인생의 후반부를 단촐하게 정리해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몸과 마음에 드리워진 그릇된 원망과 탐욕 등을 내려 놓고 편안하게 삶을 마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몸관리를 못하면 비단 5,60대에만 질병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2,30대에도 찾아올 수도 있다.관리를 잘하고 유지하면 죽는 순간까지도 질병없이 밥 잘먹고 순명(順命)에 순응해 갈 것이다.그러면 어떻게 몸관리를 해야 하고 평소 식습관,생활습관,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를 어떻게 해야 비로소 병없이 여생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쓰보타가즈오저자는 건강에세이식으로 잘 들려주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나이에 초점을 둔 예방의학'이 항노화 의학이며,'퇴직 후 여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항노화 의학이 지향하는 실질적인 목표다. - 본문 -

 

핵가족시대,맞벌이 시대가 대세이다 보니 쉽고 간편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아울러 개인이 직접 재배한 음식재료가 아닌 항생제,농약,방부제,식품첨가물,중금속 등이 들어간 재료를 구입하여 부지불식간에 섭취를 하다 보니 인체는 질병을 유발하는 각종 불순물 등이 침착되는 것이다.재료를 구입할 때에는 잘 따져 보는 생활습관이 필요하고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불에 그을리고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도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다.나아가 평소 몸을 움직이고 햇빛을 자주 쬐어 노화현상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생활습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노화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주로 환경에서 오는 외적인 스트레스,우울감,세포 내에 발생하는 열과 활성산소 등으로 인해 손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세포는 모든 만물이 시간과 풍화에 의해 마모되듯 인간의 세포도 마찬가지이기에 인위적으로 막을 수도 없고 거스를 수도 없는 것이다.저자는 장수유전자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평소 잎새버섯,대구알,가다랑어 등의 식품을 적극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다.즉 섭취 열량 제한 -->미토콘드리아 내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생성량 증가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화 --> 장수라는 과정이 명확해 진다.또한 저열량식을 하면 내장지방 감소,아디포넥틴 증가,AMPK 활성화,미토콘드리아 증가,내장지방 감소라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또한 장수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공통적인 특징은 저체온,혈중 인슐린 농도의 낮음,혈중 DHEA(Dehydroepiandrosterone) 농도가 높은 것이다.

 

질병은 가족력에 의해 발생하는 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개인이 스스로 식습관,균형있는(육류와 야채류 비율을 1:3정도) 식단,꾸준한 유산소 운동 등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유전적인 병적 노화는 일상에서 얼마든지 극복할 수가 있다고 보여진다.주름,색소 침착,내장지방의 축적과 같은 생리적 노화는 환경적 요인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기본으로 하여 독서,소일거리 등을 찾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삶의 동반자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항노화의 길이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찾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수명이 연장된 세상에서 자기 몸의 취약한 점을 조기에 발견하여 다른 부위의 기능과 균형을 이루도록 조절하고 치료하는 것이 건강 장수를 누릴 수 있는 첩경이 아닐까 싶다.건강관리공단에서 치르는(격년) 건강검진도 꼬박꼬박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요근래에는 질병 진단외에 노화 예방 요소를 추가한 항노화 클리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인간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보편적인 장수본능일 것이다.질병이 찾아오기 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려는 의지와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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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폭풍 - 치명적 신종, 변종 바이러스가 지배할 인류의 미래와 생존 전략
네이선 울프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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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에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피부,장기,혈액순환계,신경계 등으로 바이러스라는 병원균이 쉽게 침투한다.면역기능이 저하되는 틈을 노려 바이러스는 인체의 기능을 서서히 약화시키면서 무서운 질병으로 번져갈 수도 있다.그러기에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일상이 즐겁고 보람되게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제때에 챙겨 먹는 식습관 그리고 불균형한 식단 바로잡기와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우울,분노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2003년 중국 광동성에서 발생한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로 인해 한국 사회도 일정기간 사스로 인한 피해,후유증이 오래 갔다.사스에 걸린 환자가 남긴 증거물은 기침,재채기,구토가 시트에 묻어 있었다는 것이다.그리고 불과 몇 년 전에는 조류독감,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대량의 닭,소,돼지 등이 무참히 매장되는 끔찍한 상황을 매체에서 본 적이 있다.인류의 문명발전에 따라 다양한 바이러스의 출현과 침투는 인간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아직도 바이러스를 퇴치할 백신개발이 안된 것도 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의 발생 원인과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판데믹(Pandemic;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휴행하는 상태,세계보건기구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등급)이 처음 나탄난 때를 철저하게 추적하는 것으로 그런 유행병이 전 세계로 확대되기 전에 철저히 파악하여 확산을 막는데 있다. - 본문 -

 

 

바이러스는 대부분 사람이 동물이나 오염된 물질 등의 피나 피부와 접촉하면서 인체에 침투하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이 접촉하면서(성접촉 등)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경우도 있다.이것은 각종 호흡기 질환,염증,후천성 면역결핍증을 안겨 주기도 한다. 또한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일상의 공기가 매우 탁하게 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 입과 코,눈 등으로 들어오면서 바이러스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그러므로 외출하고 귀가를 하게 되면 늘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아울러 시멘트 바닥으로 된 거실,주방,침실,공부방 등도 미세한 먼지를 비롯하여 침대에 서식하는 각종 병원균의 일종인 각종 세균은 알레르기와 천식을 유발하기도 한다.자주는 못하더라도 주말에 한 번씩이라도 말끔하게 청소를 하면서 병원균 퇴치 및 건강에 신경을 쓰는 노력과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위생시설이 열악하고 환경오염이 극심하고 열대기후에 속한 밀림 등지를 다닐 때에는 말라리아 등의 풍토병에도 각별히 준비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그러한 곳들은 수인성에 의해 바이러스가 침투하기도 하고 모기,해충 등에 의한 흡혈 등으로 심할 경우에는 치사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글의 저자는 생물학자이면서 바이러스 전문가로서 아프리카 및 동남아 오지를 누비면서 그곳에 서식하는 각종 동물들과의 체험하면서 병원균의 원인이 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사례를 들면서 대책을 들려 주고 있다.그 병원균은 사람과 동물,오염물질과의 접촉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짙다.원숭이두창,개구리 등에 의한 전염병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일단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오랜 기간 고생을 하다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원균이다.글 속의 사진을 보니 끔찍하기만 하다.(P142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환자)나아가 테러를 자행하려는 테러집단은 병원균(옴 진리교가 탄저균을 퍼뜨리려고 함)이 매력적인 매개체이고 수단일 것이다.

 

 

이렇게 가공할 만한 바이러스성 병원균이 세계적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서는 과학전문가들이 위주가 되어 유행병을 조기에 탐지해야 하고,유행병이 판데믹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평가해야 하며,치명적인 유행병이라면 판데믹으로 발전하기 전에 차단해야 한다. P263아래에서 P264 윗부분 인용

 

 

바이러스는 언제 어디서든 소리없이 공기와 바람에 밀려 인체에 순간적으로 침투한다.스스로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위생관념을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올바른 식습관,균형잡힌 영양소 섭취,청결의식,불결한 공공장소에 가지 않기 등 기본적인 의식과 생활습관을 길러 간다면 바이러스로 인해 고생을 하지 않을 것이다.또한 정부당국에서도 늘 바이러스 병원균의 방지책에 대한 개선책 및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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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진 스톤 지음, 이경아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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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며 행복을 오래도록 누리면 살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늘 생각해 본다.과학과 의학수준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의 수명은 늘어났다고 하지만 잘못된 생활 패턴과 식습관 등으로 인해 늘어난 수명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오래 살아 좋을 것도 없지만 삶을 삶답게 살면서 신이 부여한 한 번의 인생을 마음껏 누려보는 것도 삶의 축복일 것이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바쁘게 살아가는 대부분의 현대인은 주위에서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먹거리 재료들 내지 간편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기 마련이다.나 또한 그러한 부류 중의 하나였다.그런데 어느 날 '건강보조식품'관련하여 교육을 받고 건강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식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식품의 원료가 되는 재료들의 재배과정과 유통과정에서 보여 주듯 농약과 항생제,방부제 등이 다량으로 섞여져 있고 이러한 식품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그래서 가능하면 원산지 표시나 제품의 신선도 등을 따져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으며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고르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도서는 말그대로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생활을 어떻게 꾸려 나가고 식습관이나 주위 환경,사람들과의 관계 등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 주고 있다.음식관련하여 눈에 띄는 대목은 일단 우리 몸에 축적된 오염물질,염증 등의 독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디톡스부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인체가 제대로 순환하고 활력을 찾을 수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예를 들어 효모,칼로리 제한,닭고기 수프,냉수욕,흙과의 접촉 등이 자연친화적이며 인체면역을 기르는 데에 있어 유용하다는 것이다.

 

육식의 과다섭취,운동부족 등을 피하고 햇빛을 자주 쬐면서 가벼운 운동과 긍정적인 자세와 태도,채소와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나아가 종교활동을 통한 신앙심을 고취함으로써 영성을 맑고 깊게 다져 가는 생활습관과 자세는 삶에 에너지와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통해 행복의 질을 높일 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지구상에 9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는 세계 5대 블루 존 지역은 일본의 오키나와,그리스의 이카리아,사르데나의 바르바쟈,코스타리카의 니코아,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이다.블루 존으로 평가된 지역의 노인들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식사를 주로 하고,끈끈한 가족관계를 통해 정신적,윤리적인 끈을 단단하게 유지해 나간다는 점을 꼽고 있다.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며 쉽고 빠른 것만을 찾은 현대인들에게는 되새결 볼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프로바이오틱스'이다.이것은 UN 식량농업기구가 201년에 만든 용어인데,'적당한 수의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 축적되어 건강과 웰빙을 챙겨주는 이로움을 주는 살아 있는 미생물'이다라고 했다.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이 찾아 오면 항생제를 찾는데 이 프로바이오틱스야말로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비뇨생식기의 건강을 지키고,혈압을 낮추고,콜레스테롤을 줄이고,염증성 장 질환 증세를 완화시키고,인체의 미네랄 흡수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건강에 이로운 박테리아는 종류만 8가지인데 장 건강과 소화촉진,과민성 대장증후군 완화,면역기능 증진,노년즟 감기와 독감 감소,질의 건강,감염방지,유아산통,치은염,설사 예방 등에 좋다는 것이다.

 

건강 관련하여 25가지 소재를 유익한 정보와 상식,에피소드로 알기 쉽게 서술한 이 글을 통해 느낀 점은 오래도록 건강한 신체,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식습관,생활습관,균형잡힌 영양 식단을 챙기고 신앙생활과 같은 내적인 정신적 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이다.이러한 중요한 점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다면 질병은 서서히 우리 몸 속으로 침투하고 발병이 되었을 경우에는 자신부터 가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힘든 시간,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아버지의 질병생활로부터 뼈아프게 경험했던 것이다.무엇이 건강을 지키고 무엇이 행복을 위한 길로 갈 것인가를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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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에게는 비밀이 있다 -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의학의 진실
데이비드 뉴먼 지음, 김성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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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상이 생겨 질병의 예후가 발견되면 곧장 병원에 가게 마련이다.동네병원보다는 주로 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심이 된다.진료예약을 먼저하고 해당 진료과에 가게 되는데 복도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순번이 오기까지 수 분에서 수 십분을 기다려야 하는 곳이 종합병원이지만 환자들은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하지 않고 기다리기 마련이다.대기실에 기다리기가 뭐하면 출납업부실 옆에 놓인 혈압측정기에 팔뚝을 집어 넣고 혈압을 재보기도 한다.

 

나는 한 때 업무과다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어지럼증이 찾아 오면서 일을 하다 맨마닥에 풀쩍 드러 누운 적이 있다.어지러운 가운데서도 119 구급차를 불러 종합병원에 실려 간 적이 있었는데 먼저 실려 간 곳은 응급실이었다.북적북적하고 난장판과 같은 응급실 한 쪽에 누워 있었는데 수련의가 찾아와서 심신 안정을 취하게 하고 양쪽 눈을 검은색 안대를 씌운 다음 어지럼증을 검진하고 체크했던 적이 있다.다행히 큰 병은 아니어서 하루 정도 병원에 머물고 다음에 찾아간 곳이 신경정신과였다.그런데 의사가 나이는 많지 않았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의사가 일방적으로 하는 말에 "예,아니오"라는 식으로만 대답하라고 해서 내심 불쾌했다.조치는 응급실에서 했던 것과 같이 진료를 봐 주었다.

 

병원에 자주 다니지는 않았지만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여 그에 맞는 처방을 내려야 하는데 의사입장 즉 그가 예비의사 생활부터 현직에 이르기까지 배우고 겪은 방식대로만 환자에게 대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마치 용의자를 앞에 두고 취조하는 것과 같은 인상을 받아서인지 병이 나은 뒤로는 내 생활 습관,스트레스 관리 등에 치중하면서 가급적 병원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다행히 그 뒤로는 병원에 다닐 일이 없게 되었다.의사 나름이겠지만 비이성적이고 편집증적이고 정신적으로 불균형 상태를 갖고 환자를 대한다면 어느 환자든 불만을 갖지 않겠는가.내 마음 다스리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심신의 안정과 식습관이 중요하고 독서와 음악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주위와의 돈독한 관계 등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장인 어른이 뇌졸증으로 인해 입원해 계시는데 대학병원,한방병원,요양병원 등을 왔다 갔다 하시는 것이다.건강하시던 분이 빼짝 마르시고 뼈만 남은 모습이 참 안스럽기만 하다.대학병원이든 어디든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중증환자를 책임지고 치료를 해주어야 할 병원측이 환자 수급상황에 맞춰 신규환자가 들어 오면 기존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내모는 형국이다.들리는 바로는 그게 현실적으로 병원이 살아갈 수 있는 방편이라고 한다.완치해 줄 수도 없지만 한 환자가 장기적으로 한 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으면 의료수가도 떨어지면서 병원측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한다.

 

이 글은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다룬 도서로서 의사는 환자를 어떻게 다루고 환자는 의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을 사실적이고 면밀하게 들려 주고 있다.의사들은 환자를 맞이하게 되면 으례 돈이 되는 MRI 검사,피검사 등의 상례적인 검사와 체크,수치분석,지시사항 조정,약 투여량 수정 등에 몰두하는 것 같다.인턴,레지던트를 통해 전문의가 되었기에 어느 정도 사회적인 신분에 대한 자부심은 있을 것이나 환자가 알고 싶어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답변이 전부이고 회진시 환자와의 대화는 30초도 안 되는 것이 다반사일 것이다.또한 의사나 환자 모두가 영상 기법과 혈압검사를 맹신한 나머지 엑스레이를 촬영해야 안심이 되고 그것이 관행이며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가끔 의료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영역 중에서 보건의료의 중요성이 가정 떨어진다는 점이 부분적인 이유일 수도 있다.유전,행동,사회 환경,환경 노출은 조가 사망의 원인 중 90프로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알코올 남용,흡연,빈약한 식당,운동 부족 등의 행동 관련 문제로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능하면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우선 면역체계를 스스로 강화시키고 올바른 생활습관,균형잡힌 식습관,영양 관리 등을 평소에 챙겨야 할 때이다.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현명함을 실천으로 옮겨야 하고 부득이 건강에 적신호가 와서 병원에 가야 할 때에는 소통이 되고 관심을 배려를 해 주는 멋진 의사를 만나기를 바랄 뿐이다.의사가 병원조직의 조직원으로서 시스템과 경험,직관이라는 극히 형식적인 환자와의 만남은 또 다른 불신,의료사고가 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경직되고 편집증적이며 정신행동상의 불균형적인 의사는 스스로 개선을 하여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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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사용설명서 - 내 몸을 살리는 슈퍼 영양소
윌리엄 시어스 지음, 이미정.오한진 옮김 / 이상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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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하루에도 수많은 대사작용에 의해 세포가 생성되고 소멸되어 간다.60조개가 넘는 세포의 활동이 왕성하고 혈액순환이 잘 된다면 질병으로 인한 고생과 고통은 덜 할 것이다.다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균형잡힌 영양 흡수, 제때에 챙겨 먹는 식습관과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이 제대로 챙기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나 또한 불규칙한 식사 습관,운동량 부족,불균형한 영양 흡수로 알게 모르게 몸에 염증 현상도 있고 혈액순환이 고르지 않은 듯 심장박동,기억력 등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혹자는 어느 세월에 균형잡힌 영양소를 제대로 챙겨 먹고 운동을 하며 천연 건강보조 식품 등까지 먹을 시간과 여유가 있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이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은 늘 고정관념,기존의 잘못된 습관에 젖어 새롭고 진보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데에는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수많은 갈등,고민,시간으로 인해 적시에 건강을 잃고 비싼 병원신세를 져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메가-3는 알래스카,북해 등의 심해(深海)에서 건져 올린 연어,정어리 등의 등껍질에 형성되어 있는 불포화성 생선유가 뇌와 심장,기억력 등에 매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다.표지에 나타난 생선 등껍질에도 나타나 있듯이 뇌혈관 질환,관절염,시력,염증완화,건강한 심장,두뇌,체중감량,우울증 개선 등에 놀라운 효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특히 현대인이 채식보다는 육식 및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다 보니(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겠지만) 육류의 지방질은 몸 속에 들어가 몸 밖으로 배출하지 않고 혈관벽을 두텁게 한다는 점이다.혈관벽이 두터워지면 혈전현상이 생기면서 뇌졸증,심혈관 질환,알츠하이머병,치매,각종 염증 현상(알레르기,가려움,천식 등),ADHD 등에 커다란 좋은 효과를 보여 준다.생선유에 붙어 있는 EPA/DHA 성분은 각각 심장과 뇌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는데 저자는 매일 1,000mg/캡슐 1개 정도 복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새로운 상식을 알게 되었다.콜레스테롤은 자연적으로는 신체에서 생성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콜레스테롤은 두뇌 조직을 형성하고 호르몬을 만드는 최고의 지방 중의 하나이지만 그 수치가 과도하고 그 분자가 손상(산화)되면 콜레스테롤 분자들이 끈적끈적해거나 '나쁜 것'으로 변한다는 것이다.또한 지방 영양소를 조직으로 운송하는 연락선책을 맡고 있는 트리글리세리드도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오메가-3는 즐겁고 평온한 감정과 연관되어 있어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린다.이것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호르몬에 양분을 공급하기에 기분 안정제라고 할 수가 있다.오메가-3에 대한 건강보조 식품도 시중(또는 네트워크 마케팅)에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걸로 안다.판매회사의 과장된 상술에 밀려 무턱대고 구입하지 말고 원산지가 어디이고 자연산인지 양식인지를 꼼꼼하게 따져 보고 구입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연어,정어리 등의 심해어와 풍부한 해산물 안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기에 조금만 신경써서 구입하고 이를 식탁에 올려 놓는다면 불균형한 식단으로 각종 염증 현상부터 우울증,시력 감소 등의 질병을 막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수험생을 둔 집안에서는 호두와 같은 불포화 지방이 많은 견과류를 매일 섭취한다면 뇌 기능 활성,기억력 증진,스트레스 완화에도 큰 효력이 있을 것이다.

 

 

오메가-3는 우리 인체 요소 요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역기능,혈관기능은 물론이고 오메가-3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두조,망막과 고환,심장 등에 좋은 효과를 보여 주고 있다.태아를 갖고 있는 산모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오메가-3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 두루 효능을 보여 주는 멋진 건강 안전장치라고 할 수가 있다.환경 독소,식품의 인공 화합물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이 도서를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오메가-3의 놀라운 효과,인체의 건강을 챙겨 주는 파수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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